▶ 전체 1만515명 중 566명 5.4% 차지 작년보다 크게 늘어
칼스테이트 풀러튼 아시아 퍼시픽 아일랜드계 졸업생들이 졸업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
한인 학생들이 많이 재학하고 있는 칼스테이트 풀러튼 대학교(CSUF) 2012학년 졸업생과 졸업예정자들이 전체 500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칼스테이트 풀러튼에서 제공한 졸업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학사과정과 석사과정을 포함해 전체 졸업생 1만515명 중 한인 졸업생이 566명으로 확인돼 전체 졸업생 가운데 5.4%에 달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한인 졸업생 304명보다 262명이 늘어나 66.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학사과정이 405명으로 지난해 249명에 비해 무려 156명이 늘어나 62.7% 증가폭을 보였다. 석사과정 역시 지난해 55명보다 106명이 늘어난 161명으로 192.2% 증가했다. 지난 2010년에 석사학위 졸업자 105명에 비해서도 34.8% 증가한 수치다. 박사학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학과별로 한인 졸업생을 보면 먼저 학사 졸업자들은 한인 학부 졸업생의 40% 달하는 162명이 비즈니스 학과를 졸업하고 학사모를 썼다. 지난해 88명에 비해 74명이 늘어 84.1%가 늘어 경제관련 학과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그 외 한인을 졸업생 배출학과는 미술학 21명, 아동·청소년 성장학 21명, 심리학과 17명, 건강과학 15명, 커뮤니케이션학 14명, 서비스학 13명, 운동과학 13명 등이다.
이 밖에 범죄학, 간호학, 수학, 의학기술, 교육학 등에서 약간 명씩을 배출해 지난해 비해 다양한 학과에서 졸업생을 배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인 석사과정 졸업생을 배출한 학과는 커뮤니케이션학으로 전체 석사 졸업자들 중 22.4%에 달하는 36명으로 집계됐다. 다음은 MBA로 22명이 졸업했으며 교육학 역시 22명의 한인 석사학위자를 배출했다.
이외에도 회계학 14명, 컴퓨터 소프트웨어 7명 등이며 수학과와 음악, 미술 등 다양한 학과에서 한인 석사학위자들이 졸업했다.
한편 올해 칼스테이트 풀러튼의 졸업생들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비해 특이한 점은 비즈니스학과와 경제학과가 아직도 한인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미술과 음악학을 전공한 한인 학생들이 지난해보다 많이 늘어났다는 점을 꼽을 수 있으며 석사의 경우 교육학 전공자들이 많이 증가했다는 점이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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