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운티 투표소 이중언어 가능 한인 아직 40여명 더 확보해야
▶ 고교생은 비시민권자 가능 커뮤니티 봉사 크레딧 부여
내달 5일 실시되는 예비선거를 2주가량 앞두고 오렌지카운티 각 도시 투표소에서 봉사할 이중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한인 자원봉사자 수가 아직까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이 22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 28개 도시 투표소에서 304명의 한인 자원봉사자들이 필요한데 이 중에서 현재 264명이 확보되어 있고 40명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다.
OC 각 도시들 중에서 한인 자원봉사자가 가장 많이 필요한 도시는 어바인으로 16명, 그 다음으로 터스틴 5명, 브레아 4명, 애나하임 3명, 오렌지시 3명 등이다. 반면 한인 밀집지역인 풀러튼, 부에나팍, 가든그로브, 라팔마 등은 더 이상 자원봉사자가 필요하지 않다.
선거관리위원 자격요건은 ▲18세 이상의 미 시민권자 ▲한국어와 영어 이중언어 구사자 ▲가주에 유권자 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 ▲16세 이상의 고등학생은 비시민권자라도 신청이 가능하다.
혜택은 미국의 선거제도를 직접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발전에 기여, 고등학생의 경우 커뮤니티 서비스 크레딧을 받을 수 있고 수료증이 발급되어 대학 진학 때 도움이 되고. 95달러 수당 지급(20달러?훈련 수당, 75달러?봉사 수당). 선거 당일 샌타애나 본부에 대기하고 있다가 필요할 때 투표소로 파견되는 대체요원(A-Team)도 모집하고 있다.
온라인 지원은 www.ocvote.com/volunteer/에 접속하여 신청서 작성, 이메일 지원은 Jayoon.koo@rov.ocgov.com으로 하면 된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714)567?5141 구자윤 (한인커뮤니티 담당관) 또는 (714)567?5020 엘런 박씨에게 하면 된다.
구자윤 한인담당관은 “현재 각 커뮤니티별 자원봉사자 지원 현황을 보면 한인 커뮤니티가 다른 커뮤니티에 비해서 저조한 편이다”며 “관심 있는 한인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구 담당관에 따르면 현재 한인 커뮤니티의 자원봉사자 모집률은 86.5%로 중국 커뮤니티 98.7%, 월남 커뮤니티 90.7%, 히스패닉 커뮤니티 89.4%에 비해서 낮은 편이다.
한편 오렌지카운티에서 한인 선거관리 자원봉사자들이 필요한 도시들은 라데라랜치, 라구나힐스, 라구나우즈, 뉴포트 코스트, 애나하임, 브레아, 라하브라, 요바린다, 로스알라미토스, 어바인, 오렌지, 터스틴 등이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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