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하원 45지구 예비선거ÿ 교사연맹·소방국 지지 이어 큰 힘
▶ 가가호호 방문 계속 캠페인 막판 총력전
한인들의 보편적인 정서를 워싱턴에서 대변할 것이라는 강석희 시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자원봉사자들과 지지를 호소하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연방 하원의원 45지구에 출마한 강석희 어바인 시장이 지난 14일 가주교사연맹(CFT)과 오렌지카운티 소방국(OCFD)의 공식 지지를 이끌어낸 후 23일 OC 셰리프국 노조협의회를 포함해 OC 내 14개 경찰 노조협의회의 지지를 끌어내는 등 내달 5일 예비선거를 위해 막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석희 어바인 시장은 “지난 23일 오렌지카운티는 물론 각 시에서 활동하는 경찰들로부터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공공안전에 대한 그 동안의 정책과 생각들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 된다”고 말했다.
강석희 시장 선거캠프는 이와 함께 지난 23일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와 베트남어, 중국어로 제작된 플라이어 2만5,000통을 제작해 45지구의 아시안 가정들에게 발송하는 등 막판 표심을 다지기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강석희 시장은 “아시안들이 왜 투표를 해야 하는지를 중심 내용으로 당 입장을 초월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어떻게 일했는지를 담고 있다”며 “관할 선거구 내 거주하는 아시안들이 선거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것과 동시에 아시안 표심을 잡기 위한 방편”이라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또 오는 26일 시카고에서 열리는 후원행사에 참석한 후 27일 어바인으로 돌아와 곧 바로 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가가호호 방문단에 합류할 계획이다.
강석희 시장은 “지난 2월18일 선거운동 본부가 출범한 후 현재까지 2만여장의 팸플릿을 돌리고 1,500개의 사인을 선거구 11개 도시에 설치했다”며 “가정방문 때 일일이 주인과 만나는 것에서 지난 14일부터는 집에 안내문을 전달하는 것으로 전술을 바꿔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석희 시장은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한 후 매 주말 선거구 내에서 개최되는 행사나 모임에 빠지지 않고 참여하면서 이름을 알리고 자신의 정치철학과 공약을 알려 왔다. 예비선거일인 6월5일까지 어바인은 물론 선거 참여율이 높은 라구나우즈, 애나하임힐스, 터스틴, 미션비에호, 오렌지 북부 등을 주요 타겟 도시로 선정해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예비선거를 통해 많은 표를 받고 선전했다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다른 커뮤니티의 관심을 끌어내고 본 선거를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한인 유권자들에게 부재자 투표를 당일까지 반드시 보내줄 것과 부재자 신청을 안 한 경우 당일 투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석희 시장은 “정치적인 사안이 있을 때마다 한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친한파를 찾아 나선 것이 우리의 현실이었다”며 “이제는 한인의 정서를 대변할 수 있는 한인 정치인을 만들어나가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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