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리랑 페스티벌, 전통과 K팝의 만남 내달 국립중앙박물관
▶ ■ 세계 아리랑 축전, 아리樂·아라리謠 등 광주에서 10월 개막
■ 아리랑 페스티벌
문화체육관광부는 6월 15~17일(이하 한국시간)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12 아리랑 페스티벌’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아리랑세계화추진위원회(위원장 권오성)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이영후)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 행사는 아리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아리랑을 우리나라 대표 브랜드로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마련했다.
행사는 최근 세계 곳곳에서 부는 K팝 열풍에 힘입은 대중문화와 전통 아리랑이 융·복합적으로 어우러져 탄생한 다양한 아리랑을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어린이를 위한 음악극과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 새터민을 비롯한 문화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들도 진행된다.
이번 페스티벌의 주요 행사로 야외 대중공연 ‘아리랑이 웃는다’가 16일 오후 7시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펼쳐진다.
국악인이자 배우 오정해가 사회를 보는 공연에는 인순이, 두레소리합창단, 아리랑밴드, 스윗소로우, 씨스타 등의 무대로 꾸며진다.
이어 17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두 번째 야외공연 ‘아리랑에 안기다’가 진행된다. 세 쌍둥이 자매 국악인 IS, 김길자, 양방언, 밀레니엄오케스트라 등이 공연한다.
어린이와 가족 대상의 관람객들을 위해 전통놀이를 소재로 한 가족극 ‘으라차차 아리랑!’(6월16~17일 오후 3시, 용 극장)과 야외 체험행사 ‘왁자지껄 아리랑’(16~17일 오전 10시, 박물관 일원) 등도 마련된다.
■ 세계 아리랑 축전
우리 민족의 애환이 녹아 있는 아리랑을 소재로 한 세계 아리랑 축전이 10월12일부터 3일간 광주에서 열린다.
12일 개막식과 전야제에 이어 13~14일은 본 행사인 주제공연 ‘아리랑’과 국제자유음악회 아리락(樂.AriRock) 페스티벌, 아라리요(謠.ArariYo) 시민 한마당 등으로 구성됐다. 주무대는 남구 빛고을시민문화관과 주변 야외광장이다.
광주시는 22일 “아리랑 축전 추진위원회 보고에서 이 같은 세부일정과 내용 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슬로건은 ‘한민족 아리랑 대전-2012 겨레의 아리랑’이다.
전야제는 일본·중국·러시아의 동포 가수와 해외 아리랑, 각 지역 아리랑보존회와 어린이 아리랑 대합창, 국악명인 초청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본 공연 아리랑은 총체극 형태의 무대공연 작품으로 민주와 인권, 평화의 광주정신, 광주의 정서를 담을 계획이다.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시립무용단, 시립국극단이 함께 할 예정이다.
‘아라리요’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아리랑 교육 체험전, 전국 아리랑 문화 난장인 ‘천하 아리랑 광대뎐’, 길거리 게릴라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야외무대에서는 국제자유음악제 아리락 페스티벌이 진행되며 윤도현, 한영애 등 국내외 유명 뮤지선이 총출동한다.
광주시는 사전 홍보를 위해 아리랑 밴드를 결성, 6월부터 전국 순회공연과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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