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8회 OC컵 대회 23개팀 350여명 참가
▶ Oc팀 청년-장년부 우승
오렌지카운티팀을 우승으로 이끈 손경목(왼쪽) 감독이 OC 축구회 전준영 고문으로부터 최우수 감독상을 받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축구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오렌지카운티 축구회(회장 진병현) 주관으로 지난 3일 가든그로브에 있는 OC 축구회 전용구장에서 남가주 23개팀 350여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28회 OC컵 쟁탈 축구대회’에서 오렌지 팀이 우승했다.
5개 부문으로 나누어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오렌지카운티의 청년부팀(29세까지)은 전미주 선수권대회 LA팀 대표로 출전하는 사우스베이팀을 예선에서 8대0, 결승전에서 3대0으로 격파하고 1등을 차지했다. 또 장년부팀(40~49세)은 결승에서 할리웃팀을 눌렀다.
이번 대회에서 청년부와 장년부를 1등으로 이끈 오렌지카운티팀의 손경목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아울러 청년부의 최우수 선수상은 최경원, 중년부는 안인학, 장년부 한병선, OB부 김한규, 실버부 우성건씨가 각각 차지했다.
이외에 이날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한 팀은 ▲청년부-우승 오렌지카운티, 준우승 사우스베이 ▲중년부-우승 화랑, 준우승 인랜드 ▲장년부-우승 오렌지카운티, 준우승 할리웃 ▲OB부-우승 사우스베이, 준우승 할리웃 ▲실버부-우승 세리토스, 준우승 사이스베이팀에게 각각 돌아갔다.
OC 축구회의 진병현 회장은 “해마다 개최되는 오랜 전통과 명성이 있는 이번 축구대회를 통해서 그동안 열심히 갈고 닦은 선수들의 기량을 다른 팀과 겨루어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축구 동호인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좋은 대회였다”고 말했다.
재미 한인 OC 축구협회의 이동섭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 다시 한 번 더 오렌지카운티 축구팀이 최강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며 “7월 시카고에서 열리는 전미주 축구대회에 참석해 좋은 성적으로 거둘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남가주에서 가장 전통 있는 축구대회 중의 하나인 이번 대회에는 LA, 밸리, 인랜드, 샌디에고를 비롯해 남가주 전역에서 한인 축구팀들이 참가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축구회의 청년부 팀은 7월13일부터 15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리는 전미주 축구선수권대회에 오렌지카운티 대표팀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축구회는 올해 10월 한국을 방문해 하남시 축구팀과 친선경기를 가질 계획이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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