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한인업체 주로 선정 할인 혜택 받고 기금 적립 2만달러 수익금 목표
▶ 어바인 한인학부모회 기금마련 행사 큰 호응
어바인 한인학부모회(회장 최경희 앞줄 오른쪽) 임원들이 2012 밸류카드를 들어 보이며 많은 구입을 당부했다.
“밸류카드를 보다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른 해에 비해 학부모들이 자주 가는 업소들을 더 많이 첨가했어요”
어바인 지역의 한인 학부모들로 구성된 어바인 한인학부모회(회장 최경희·이하 한인학부모회)는 지역의 한인 업체들의 이용을 권장하고 교사들의 한국 문화교육 프로그램 기금마련을 위한 2012 밸류카드(Value Card)를 판매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인학부모회는 지역의 29개 업체들이 참가한 2012 밸류카드를 최근 발행해 오는 8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카드에 한 장당 20달러인 밸류카드는 카드에 기재된 회원사에 방문해 구매를 한 후 계산 때 함께 제시하면 많게는 30%에서 적게는 5%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카드다.
최경희 회장은 “지금까지 사용 빈도수나 호응도를 고려해 학부모들이 자주 이용하는 업체들 위주로 회원업체를 재선정했다”며 “이번 카드에 참여한 업체 중 절반이 넘는 수가 한인 레스토랑이나 미용실 등이다”라고 말했다.
한인학부모회에 따르면 밸류카드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업체는 2개 업체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업체들이 한인들이 운영하는 업체들로 구성돼 있어 지역의 한인상권 발전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식당에서 식사 후 카드를 제시하면 서비스 이용에 대한 팁 정도는 할인받을 수 있어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문혜신 부회장은 “각 학교 한인학부모회에서 판매한 수익금의 절반은 각 한인학부모회를 통해 학교 발전기금으로 사용된다”며 “남은 절반은 어바인 교육재단에 기부돼 오는 7월17~19일 개최되는 교사 한국 문화 교육 프로그램인 ‘페이스’ 운영기금으로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최경희 회장은 “올해 역시 지난해와 비슷하게 2만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학부모들의 선호하는 업체들이 많이 참여하는 만큼 예년에 비해 카드 활용도가 더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밸류카드는 학기년도를 고려해 2012년 6월부터 2013년 7월31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2011년 밸류카드도 올 8월 말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밸류카드 문의는 (949)922-3489, (949)769-9081로 하면 된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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