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드 로이스 의원 70% 득표 아성 확인 로레타-린다 산체스 자매 모두 본선 진출 자넷 누엔 73% 득표 수퍼바이저 재선
▶ OC 예비선거 결산
지난 5일 전국적으로 펼쳐진 예비선거를 통해 2012년 선거의 윤곽이 잡혔다. 이번 선거는 OC의 전체 유권자 161만2,145명 중 31만5,584명(6일 현재까지 집계된 부재자 투표수를 포함) 19.6%의 유권자들이 참여했다. OC 한인들의 초미의 관심을 끌었던 3명의 풀러튼 시의원들의 리콜이 결국 이뤄졌으며 연방 하원 11선에 도전한 에드 로이스는 그 아성을 이어갔다. 2명의 후보 모두 풀러튼 시장 출신으로 격돌한 주 하원의원 65지구의 크리스 노비와 샤론 콱 실바는 근소한 표차의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지난해 풀러튼 경찰관들의 노숙자 구타 사망사건으로 야기된 등 3명의 풀러튼 시의원들에 대한 리콜이 결국 이뤄져 딕 존슨 자리에는 트라비스 키걸(55.5%, 6,873표), 팻 매킨리는 덕 채피 (42.3%, 5,451표), 단 뱅크헤드는 그레그 세보른(40.5%, 5,143표)이 각각 당선됐다.
브레아 일부, 풀러튼, 라하브라, 요바린다, 로랜하이츠, 하시엔다하이츠, 치노힐스 등 OC 일부와 LA 동부 일대의 한인 밀집지역인 연방 하원 39지구는 현역 에드 로이스(공화당) 의원이 70.4%(3만4,099표)를 얻어 25.9%(1만2,526표)의 지지를 얻은 중국계 제이 첸 후보를 압도적인 표 차이로 따돌렸다.
두 자매가 동시에 연방 하원에 도전해 관심을 끌었던 로레타 산체스와 린다 산체스의 경우 친한파 의원인 언니 로레타 산체스는 46지구에 출마해 51.1%인 1만8,193표를 얻었다. 동생 린다 산체스의 경우 OC 지역에서만 43.2%를 얻었으며 가주 전체에서 56.5%의 지지를 끌어내 두 자매 다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풀러튼 시장 출신들로 대결을 펼친 주 하원의원 65지구는 현역 공화당의 크리스 노비가 2만2,480표 58.5%의 지지를 받았으며 현 풀러튼 시장으로 주하원에 도전한 민주당의 샤론 콱 실바가 41,5%의 1만5,950표를 얻어 선전했다. 65지구는 두 후보만 출전해 선거를 치러 오는 11월 또 다시 맞대결을 해야 할 상황이다.
그 외 한인타운이 있는 가든그로브와 웨스트민스터시가 포함돼 한인들에게 관심을 끌었던 가주 72지구 하원 선거는 트로이 에드가 공화당 후보가 1만3,735표를 얻어 1위로 본선에 진출했으며 같은 공화당 소속인 트라비스 앨런이 9,579표를 얻어 2위로 당선돼 11월 본선에서 2명의 공화당 후보끼리 격돌하게 됐다.
OC 한인사회와 밀접한 교류를 통해 친분을 쌓아 온 베트남계 출신의 카운티 수퍼바이저 자넷 누엔은 2만6,464표 73.6%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1위로 선출됐다.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50% 이상의 득표율을 얻게 되면 11월 선거를 치르지 않아도 돼 사실상 재선에 성공한 셈이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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