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매결연 한미 도시간 청소년 방문 프로그램 활발
▶ 안성시 중학생 20명 방미 브레아 10명 8월에 방한
오렌지카운티의 도시들과 한국의 지자체들의 교류가 늘어나는 가운데 올 여름방학을 이용한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활발히 이루어진다.
브레아-안성 자매결연위원회(회장 마이크 김)는 내달 27일부터 8월25일까지 안성에서 선발된 20명의 청소년들을 맞아 간단한 영어교육과 미국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브레아에서 선발된 10명의 청소년들도 8월6일부터 15일까지 안성을 방문해 역동적인 한국을 확인할 계획이다.
자매결연위원회 마이크 김 회장은 “양국의 청소년들은 각 시에서 선발한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게 되며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며 “짧은 방문기간이지만 서로를 더욱 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브레아시에서는 처음으로 실시되는 한국학생 교환 프로그램으로 미국을 방문한 한국의 청소년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브레아에 위치한 옵티머스 랭기지 스쿨에서 영어공부를 할 예정이며 매주 수요일은 오전 수업 후 브레아 우체국 등 현장학습을 하게 된다.
주말에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디즈니랜드를 비롯한 남가주의 대표적인 명소와 인근의 대학 캠퍼스를 방문해 꿈을 키울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이은경 부회장은 “한국의 학생들이 머무르게 될 홈스테이는 브레아에 거주하고 한국을 방문하는 청소년들의 가족을 우선적으로 선발했다”며 “위원회에서 주택의 안전시설을 확인하고 인터뷰 등을 거쳐 선별했다”고 말했다.
브레아에서 선정된 10명의 청소년들 역시 안성시에서 선발한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게 된다. 한국의 청소년들이 미국에 머무르는 기간에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와 자연스럽게 친근감을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풀러튼시도 오는 7월23일부터 30일까지 용인시에서 선발한 15명의 청소년들을 맞는다. 용인시 교환학생들 역시 풀러튼시에서 선발한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미국의 가족을 체험하게 된다.
풀러튼 상공회의소 한인분과위원회 테드 김 회장은 “짧은 기간 방문하는 만큼 주로 여행이나 문화체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한 해는 미국의 청소년들이 한국을 방문하고 다음 해는 한국의 청소년들이 미국을 방문하는 식으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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