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바인 한인학부모회 비영리단체 등록 마쳐
▶ 자체 조직 봉사위원회 활동 더 활성화 계획
어바인 한인학부모회 최경희 회장(왼쪽)과 산하 봉사위원회 강민희 회장이 비영리 등록 관련서류를 보이고 있다.
“이젠 한인 학부모회 자체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한 한인학생들을 위해 자원봉사 크레딧을 줄 수 있어요”
어바인 한인학부모회(회장 최경희)는 최근 비영리단체 등록을 마치고 자체 봉사활동 조직인 봉사위원회(Volunteer Committee IKPAVC)를 보다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바인 한인학부모회 최경희 회장은 “그동안 자체적인 봉사위원회가 활동해 왔음에도 주류사회의 다른 단체들에게 위탁해 자원봉사 크레딧을 줄 수밖에 없었다”며 “이제는 학부모회에서 주최하는 행사에서도 자체적으로 봉사점수를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IKPAVC 강민희 회장은 “다양한 활동에도 불구하고 자체적으로 봉사점수를 주거나 연방이나 주정부에 봉사자들을 추천할 수 없는 제약이 있어 비영리단체 등록을 고려해 왔다”며 “지난해 6월 서류접수를 시작해 9월 세무서에서 택스 아이디를 받고 지난 3월 중순께 마지막 서류를 접수해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일부 한인 학부모들은 봉사를 자녀들의 대학 진학을 위한 하나의 점수로만 생각해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꺼려왔다”며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해 봉사의 중요성을 먼저 깨닫고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봉사의 의미를 되살리기 위한 방법으로 활성화시켜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또 “몇몇 대학 사정관들은 한인 학생들의 봉사경력을 보면 천편일률적으로 같다고 지적한다”며 “부모들이 봉사의 중요성을 느끼고 자녀에게 민족적인 정서를 함께 고취시킬 수 있는 방향제시를 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경희 회장은 “현재 IKPAVC는 학부모들의 모임과 학생들의 모임이 따로 조직돼 있으며 학생 자체적으로 활동을 하도록 돼 있다”며 “봉사상 추천을 할 수 있게 돼 봉사위원회 활동에 강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IKPAVC는 ▲학부모회 활동에 협조하여 학교 교육을 후원하며 ▲학부모와 참여해 봉사의 참의미를 교육하고 ▲바람직한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해 오고 있으며 매년 6월1일부터 5월31일까지가 한 텀이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반드시 학부모와 함께 등록을 해야 하며 약간의 가입비가 있다.
한편 어바인 한인학부모회는 오는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어바인 교육구 소속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교육하는 페이스 프로그램을 개최할 계획이며 11월 개최할 청소년 음악회를 위해 8월25일까지 참가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IKPAVC와 청소년 음악회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949)922-3489나 hsmoon2240@gmail.com으로 문의하거나 www.ikpa.us를 참고하면 된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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