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엔다 라푸엔테 통합교육구는 지난 22일 은퇴하는 아니타 페레츠 위원을 대신할 교육위원을 특별 선거를 통해 선출하기로 하고 오는 27일까지 입후보자들을 등록받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육구는 내달 5일 이사회를 열어 입후보자들의 신청서를 확인하기로 하고 9일 후보자들에 대한 개별 인터뷰를 한다는 계획이다. 교육구는 이후 내달 26일 선거를 실시해 당일 새 위원을 확정할 예정이다.

제이 첸 교육위원은 “이번 교육위원 선거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과정이 공개돼 있다”며 “과정 공개와 더불어 가장 적합한 사람이 교육위원으로 선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구 보궐선거는 지난 11월 선거에서 3번째로 많은 표를 받은 전 그라지드 초등학교 교장 출신의 글로리아 알더레트 후보와 11월 선거에서 중도 포기한 놀만 후, 수 차례 교육구 위원을 역임한 헨리 곤자레스 등이 출마해 각축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월 선거를 통해 4번째로 많은 표를 받은 신디 그린업은 “교육구 이사회는 신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재정을 확보하는 등 수없이 많은 아젠다를 다룰 수 있는 적임자를 스스로의 힘으로 선택하는데 지친 것으로 보인다”며 특별 선거를 개최하는 이유에 대해 말했다.

한편 하시엔다 라푸엔테 통합교육구는 샌개브리엘 밸리 지역에서 가장 큰 교육구로 교육구 내 2만1,000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3만4,000명의 지역 성인교육을 관할하고 있다. 1년에 3억6,000만 달러 예산을 집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