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하임시는 경찰관이 관련된 주요 총격사건에 대해서 외부 조사관들을 고용해 독립적인 리뷰를 실시할 것이라고 20일 발표했다.
이같은 발표는 경찰총격 피해자 가족들이 정기적으로 애나하임 경찰국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일부 피해자 가족들은 시의회 미팅에 참석해 경찰의 과잉대응에 대해서 항의하는 발언을 해왔다.
밥 윈겐로스 시 매니저는 “(가족들은) 과거 경찰이 관여된 총격사건에 대해서 심각하게 이의를 제기해 왔다”며 “이같은 이의 제기를 해결해 주는 것이 중요하고 경찰국에 대해 주민들의 신뢰와 자신감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밥 윈겐로스 매니저는 재조사에 대한 문제를 독립적인 회사와 상담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스케줄을 발표하지 않았다. 그는 재조사에 드는 예산이 10만달러 미만일 경우에는 시행할 예정이고 만일에 10만달러 이상이 들 경우에는 시의회에 상정, 논의할 예정이다. 이 독립적인 조사로 밝혀진 사실들은 시의회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존 웰터 경찰국장은 “자격을 갖춘 개인이나 그룹에서 경찰관이 관여된 총격사건에 대해서 독립적인 수사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논란이 되었던 풀러튼 경찰관의 노숙자 구타 사망사건 이후 풀러튼시는 외부회사를 고용해 이 사건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한편 피해자 가족들은 매주 하버 블러버드에 있는 경찰국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이 중 저니틴 허틀(2003), 시저 크루즈(2009), 데이빗 라야(2011), 마셀라 세자(2011), 버니 빌레가스(1월), 로스코 캠브리지(1월)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 케이스는 경찰관들에 대한 범죄행위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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