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 사업체 5월 6,400개
▶ 실업률은 제자리 기현상
샌디에고 카운티의 4월과 5월 두 달 동안 신규 사업체는 3배 가까이 증가했지만 실업률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고용개발국(EDD)이 지난 15일 발표한 비공식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비농업부문에서 6,400개에 달하는 신규 비즈니스가 창업, 4월의 2,400개에 비해 무려 3배에 달하는 비즈니스가 새로 문을 연 것으로 집계됐다.
가주고용개발국의 이번 비공식 자료 발표에 대해 샌디에고 대학(USD)의 엘런 진 경제학자는 “가주고용개발국이 발표한 이번 (비공식)통계는 우리들에게 희망을 주는 긍정의 메시지”라면서 “분명한 것은 전년도에 비해 경제 여건이 상승하고 있는 징조”라고 말했다.
그러나 문제는 거의 3배 수준으로 신규 사업체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은 여전히 높다는 것이다.
실업률 개선을 위해서는 2만에서 2만500개에 달하는 일자리가 창출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USD가 밝힌 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카운티 내 일자리 창출은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포인트로마 나사렛 대학이 발표한 ‘지역 경제전망 보고서’는 올 한 해 동안 1만5,0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는 것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대학의 린 리저 수석 경제학자는 “카운티의 경제가 아주 느리지만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라고 강조하면서도 “그럼에도 지난 4월에 비해 5월 실업률이 소폭 상승한 것은 다소 의외”라고 말했다.
이처럼 신규 사업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에 지역 경제 전문가들은 유럽 채무위기, 의료개혁에 대한 부담 등으로 인해 대다수 고용주들이 정규 직원을 채용을 꺼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편 지역 건설업계는 5월 한 달 동안 1,5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다.
이 중 90%가 목공 부문에 치중되고 나머지는 신규 건물 증·개축이다. 그나마 토목 및 중장비 부문은 200개의 일자리가 감소됐다. 기타 부문에서는 재정 및 무역업에서 1,400개, 운송과 유틸리티에서 1,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다. 그러나 공무원은 100여개의 일자리가 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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