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KE SD지부 발족… 초대회장 류봉균씨
▶ 100개국 가입“IT·BT·GT 활용 가능성 커”
INKE 샌디에고 지부 류봉균 초대회장이 지부 성격 및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 세계 한민족 벤처인들 간의 글로벌 네트웍을 바탕으로 한국 투자자 유치 및 사업제휴 기회를 제공을 목적으로 INKE(International Network of Korean Entrepreneurs) 샌디에고 지부가 창립된다.
INKE는 지난 1999년 11월 한국인 기업가들 사이의 협력 모델 제공과 비즈니스 제휴, 인적교류 등을 위해 만들어졌다.
INKE의 주요 사업으로는 정기 컨퍼런스 개최, 해외지부 네트웍을 활용한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회원 간 네트워킹 활성화와 이에 따른 관련 네트웍과의 교류 및 공동사업을 목적으로 지난 1999년 한국 정부 차원으로 만들어진 글로벌 단체다.
현재 INKE는 유럽, 아프리카, 중동, 오세아니아, 북중미, 남미 등 100여개 국가에 협회가 구성되어 있으며 미국 내에서만도 약 10여개에 달하는 지부가 결성되어 있다,
지난 5월2일 설립된 샌디에고 지부는 현재 미 방위산업체 국방과제 컨설팅을 하고 있는 류봉균씨가 초대회장으로 선임되어 있다.
류 초대회장은 현 과학기술원 학부과정인 한국과학기술대학을 졸업, 96년 미 컬럼비아대 전기전자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전문 엔지니어 출신으로 지난해 5월 한국의 중견 방위산업체인 빅택이 한국 최초로 미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미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연구비 획득에 이어 올 초 본국의 에코 주식회사와 미국의 한 제약회사와 아토피 공동연구협력(MOU)을 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오는 7월 말께 샌디에고 지부 창립행사를 가질 예정인 가운데 류 회장은 “현재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샌디에고 지부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10여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활동하고 있다”면서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지부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회원 배가운동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INKE 가 샌디에고 지역에 지부를 설립하게 된 것은 향후 잠재 발전성이 매우 높다는 점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류 회장은 “LA나 오렌지카운티에 비해 한인 비즈니스가 수적으로 열세인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샌디에고가 미국의 하이텍 벤처산업 부문에서 미치는 영향력을 볼 때는 발전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이유로는 하이텍 산업이 다양하게 발전되어 있다는 점이다.
“특정산업이 발달되어 있는 다른 지역에 비해 샌디에고 지역은 IT(정보통신사업), BT(생명공학산업), GT(친환경산업)가 고루 발달해 있다”며 “이 같은 장점은 한국이 지향하고 있는 산업과 일맥상통하고 있어 이들 부문에 대한 교류가 점차 기존의 지역을 앞지르게 될 것”이라는 것이 INKE 측의 설명이다.
INKE 측은 향후 소속 회원들에게 ‘미 연방 정부와 주 정부의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안내‘와 더불어 ‘현지 법인 설립 및 운영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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