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권도·전통음식 등 청소년들 직접 느끼게
▶ 코윈 주관·본보 후원… 한인단체 대거 참여
코윈이 주관하고 본보가 후원하는‘제1회 한국문화 체험 캠프’ 포스터.
“한국문화 체험 캠프는 한인 입양아와 우리 자녀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심어주고 아시안 및 타 커뮤니티에는 민족의 다양성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된 행사입니다. 샌디에고 거주 한인 가족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웍(코윈) 샌디에고 지부(회장 유니스 리)가 주관하고 본보 샌디에고 지국이 단독 후원하는 ‘제1회 한국문화 체험 일일캠프’에 대한 한인 커뮤니티의 관심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내달 11일(토) 미라메사에 있는 예수마을교회(담임목사 오 건)에 실시하는 이번 일일캠프는 샌디에고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자녀들에게 한국인으로서 자긍심과 정체성을 심어주고 민족의 다양성을 알려주기 위해 실시하는 행사다.
이번 일일캠프는 크게 두 가지 특성이 있다. 우선 참가자들에게 정보를 전달해 주는 주입식 프로그램이 아닌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 위주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는 점이다.
유니스 리 회장은 “강사가 출연해 일방적으로 지식 혹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이 아닌 참가자들이 함께 진행하는 형식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번 캠프에 참여한 아이들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한인 커뮤니티 참여가 다른 어느 행사에 비해 높다는 점이다.
이번 행사에는 태권도, 고전무용, 고전미술, 전통음식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 교실’과 한국 역사와 현대 트렌드 등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영상교실’ 등으로 구분 운영된다.
이처럼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었던 것은 한인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동참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번 일일캠프에 참여하는 한인단체는 민주평화통일협의회 오렌지-샌디에고 지부(회장 김진모), 세계기독교성도협의회(회장 최삼) 등 2개 단체와 마하나임 태권도장(홍대의·모선영 공동관장), 세종언어문화교육원, 조앤아트 미술학원(원장 조앤 심). 풍물학교(상쇠 박호진), 샌디에고 한인무용협회(회장 한춘진) 등 5개 교육기관이 참여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 정부기관인 문화원(원장 김재원)에서도 특별 후원한다.
이 같은 참여 규모는 최근 한인 커뮤니티에서 실시한 단일 행사로는 최다이다.
한편 주최 측에서는 좀 더 많은 학생들의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참가대상은 샌디에고 지역 한인 학생을 포함한 타인종 커뮤니티도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희망자는 오는 7월31일까 전화 및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858)472-8676
온라인 접수: www.kowinsandiego.org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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