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기 한인회장이 가칭 KCC 건립준비위원회 구성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샌디에고 한인회(회장 전상기)가 지역 한인사회 통합을 바탕으로 범 커뮤니티 차원의 (가칭) 코리안 커뮤니센터(KCC) 건립을 위한 준비위원회 구성을 본격화한다.
지난 16일 한인회관에서 열린 ‘7월 정기 이사회’에서 전 회장은 “지역 모 한인 단체에서 코리안 커뮤니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위원회 구성 모임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한인회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이 문제를 각 단체와 논의해 왔고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인묵 수석부회장은 “한인 커뮤니티 센터를 건립하기 위해서는 현재 기금을 갖고 있는 한인회를 비롯한 다른 단체들이 준비위원회에 참여하느냐, 마느냐가 가장 중요한 관건”으로 “자체적으로 기금을 적립하고 있는 한미노인회(회장 송민섭)와 한국학교(교장 양화버)와 이미 2개월 전부터 논의한 상태로 이제 이들 단체들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한인회에 따르면 기금을 출연한 한인회와 한미 노인회, 한국학교에서 동수로 하되 다른 한인 단체에서도 위원으로 참여하는 ‘(가칭) KCC 건립위원회’를 구성하여 범커뮤니티적으로 운영한다는 복안이다.
전 회장은 “더 이상 반목과 질시하는 시대는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면서 “이제 화합과 신뢰의 시대로 나아가는 한층 성숙된 한인사회를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 우리들이 해야 할 일”로 “지역 한인사회가 모두 동참하는 KCC 건립준비위원회 결성을 통해 지역 사회가 화합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현재 노인회와 한글학교에서는 일단 긍정적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에서 오는 25일까지 확정된 의사를 한인회에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한인회에서는 지난 5월12일 비너드 에스콘디도 골프클럽에서 개최한 ‘제1회 군산 새만금배 골프대회’에서 조성된 기금 3,700달러 중 1,000달러를 한인회 계좌에 예치시켰다.
또한 제67주년 광복절 기념행사는 범커뮤니티 차원에서 실시키로 하고 한미노인회, 교역자협의회를 비롯한 각 한인단체와 사전 협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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