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지역 최대의 오토쇼로 자리잡은 LA 오토쇼가 오는 11월30일에 40개의 모델을 갖고 자동차 팬들을 찾아간다.

오는 11월30일부터 시작되는 LA 오토쇼에서 40개 이상의 신차 모델이 공개된다. LA 오토쇼 주최측은 7월 현재까지 20여개 신차 모델의 공개가 확정됐으며 주요 자동차 회사들이 추가로 신차를 공개할 예정라고 밝혔다.

현대와 기아는 물론 셰볼레와 BMW, 피앗, 폭스바겐, 아큐라, 토요타 등이 신차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오토쇼에서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그린 에너지와 차세대 에너지를 이용한 모델들이 전면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또 우수한 연비를 낼 수 있는 엔진 기술과 디젤 엔진을 장착한 신 모델들도 오토 마니아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 일부 자동차 회사들은 무인 자동차 등 신기술과 안전 증대를 위한 테크놀로지를 공개할 계획이다.

오토쇼의 가장 큰 볼거리인 럭셔리 자동차와 하이-퍼포먼스 모델도 관심을 끌고 있다. LA가 고가 자동차의 주요 판매 지역인 만큼 LA 오토쇼에서 새로운 고가 자동차 모델을 공개하는 것이 의미를 더하기 때문이다. 애큐라와 벤틀리, BMW, 재규어, 랜드로버, 포셰가 하이-퍼포먼스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앤디 푸제시 LA 오토쇼 제너럴 매니저는 “LA 오토쇼를 시작으로 2013년 자동차 업계의 흐름이 결정되는 셈”이라며 “친환경 자동차부터 하이 퍼포먼스 모델, 신기술 자동차까지 전 분야에 거쳐 전혀 새로운 형태의 자동차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