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주 작가 초청 문학강연회에서 참석자들이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한미가정상담소(이사장 수잔 최) 산하 문학단체인 ‘사랑방 글 샘터’(회장 최용완)는 지난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상담소에서 홍승주 작가(전 경희대학교 국문학과 강사) 초청 문학강연회(사진)를 개최했다.

한글을 사랑하는 20여명의 글쓰기 애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강연회는 시를 쓸 때와 수필을 쓸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하며 주의할 점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홍승주 작가는 “시를 쓸 때 시작부분에서 흥미를 유발해야 하며 내용이나 어휘 표현을 자기만의 시각으로 요령 있게 구사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시는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게 써야 하며 함축성과 오묘한 느낌으로 여운을 남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승주 작가는 1959년 자유문학을 통해 데뷔했으며 경희대학교 국문과 강사와 동아일보, 문화방송 문예대학 평생대학원 교수를 역임했다. ‘사랑방 글 샘터’는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좋은 글을 위한 공개강좌를 개최해 오고 있다.

다음 주에는 강정실 수필가의 수필 강의와 참가한 회원들의 작품을 발표하고 해석하는 시간을 갖는다. 회비는 15달러다.

문의 (949)554-4721, (714)892-9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