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마트·99센트온리·TJ 맥스 등 샌디에고 영업망 확장
콘보이 한인타운에 인접한 월마트 매장은 연일 북적이고 있다. <황종부 인턴기자>
대형 소매업체의 샌디에고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전국 소매업체 동향을 조사하는 리서치 기관인 코스타 그룹이 최근 밝힌 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적인 체인망을 갖추고 있는 대형 소매업체들이 샌디에고 카운티 내 새 매장을 오픈하거나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에서 밝힌 소매업체 진출 동향을 살펴보면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업체로서는 세계 최대 할인체인 소매업소인 월마트가 단연 최고다. 월마트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출라비스타와 오션사이드, 기타 외곽지역에서 영업망을 확장하고 있다.
다음으로 99센트 스토어가 월마트를 바짝 뒤쫓으며 매장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이 업체는 서부 지역에만 총 280개의 매장을 갖추고 있으며 미 3대 대형 달러 스토어 체인으로 꼽히는 ‘패밀리 달러’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주 고객층인 히스패닉은 물론 흑인 및 중동계 지역 고객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외에도 의류 할인 전문매장인 티제이 맥스(TJ MAX), 최근 샌디에고 다운타운에 3호점을 매장을 오픈한 식품 체인점 그로서리 아웃릿, 프레시 & 이지(Fresh & Easy) 등도 샌디에고 지역에 추가 매장오픈을 서두르고 있다.
이처럼 전 세계적인 체인점을 두고 있는 월마트를 비롯한 대형 소매업체들이 샌디에고 지역을 대상으로 앞 다퉈 문을 열고 있는 것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더불어 저렴한 렌트비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컨설팅 그룹 알렉스 파트너사가 최근 조사한 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0년도에 5.8%에 달하던 상가용 건물용 공실률이 지난 1분기에는 5.3%로 하락했으며 다시 2분기에는 5.1%로 떨어지면서 임대가격도 동반 추락했다.
이에 따라 대형 소매업체들은 지금이 장기 임대계약의 최적기로 보고 소위 ‘목’ 좋은 곳을 골라 서둘러 장기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추세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