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오득재)는 26일 동보성에서 한인 단체장들을 초청해 첫 번째 OC 지역 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인사회의 위상 증대를 위해 협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20여명이 단체장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지난 11일 개최된 23대 첫 번째 한인회 이사회 결의사항을 보고하고 23대 한인회 임원진 소개 및 핵심사업 계획안을 설명했다.
오득재 회장은 “한인들의 역량을 모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화합과 협력이 중요하다”며 “한인사회를 이끌어가는 단체들이 먼저 하나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미노인회 오일남 회장은 “지금까지 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에 이런 자리가 마련된 것은 처음”이라며 “한인회가 추진하는 일에 대해 힘닿는 데까지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광성 평통회장은 “한국의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OC를 별도의 한인사회로 보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며 “한인사회가 협력하는 것만이 주류사회와 한국사회에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득재 한인회장은 이민사 발간과정에서 발생한 부채 3만5,000달러를 안영대(전 OC한인회장)씨에게 전달했다.
안씨는 “23대에서 살림살이를 할 수 있는 돈을 전달할 수 있는 결단과 용기에 감사하다”며 “회장과 김가등 이사장 23대 한인회 이사회와 임원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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