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워커 클럽 집계
풀러튼 4,182명 최다
어바인 3,944명 뒤이어
11월 대통령 선거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한인 유권자 수는 25일 현재 2만5,17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투표소 한인 자원봉사자들의 모임인 ‘코리아 폴워커 클럽’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OC 한인 전체 유권자 수는 2만5,171명으로 중간선거 이전인 5월의 2만5,114명과 비교해서는 2개월 동안에 57명 늘어났다.
도시별로는 풀러튼은 4182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어바인 3,947명, 애나하임 2,227명, 부에나팍 2,012명, 가든그로브 1,907명, 사이프레스 1,101명, 오렌지 801명, 헌팅턴비치 734명, 라팔마 697명 등으로 나타났다.
중간선거 이전에 비해서 유권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도시는 어바인으로 3,922명에서 3,976명으로 25명 증가했으며, 그 다음으로 부에나팍으로 1,993명에서 2,012명으로 19명, 사이프레스 1,095명에서 1,101명으로 6명 등으로 각각 늘어났다.
이같은 한인 유권자 수의 계속된 증가는 중간선거를 즈음해 한인 커뮤니티에서의 유권자 등록 캠페인이 꾸준히 이루어졌으며, 지난 선거에서 각 도시별로 여러 가지 이슈가 있었고 강석희 어바인 시장의 연방 하원의원 도전도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의 구자윤 한인 담당관은 “한인 유권자 등록 수는 매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11월에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 때까지는 지금보다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안 폴워커 클럽’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 총 한인 유권자 2만5,096명 중에서 이번 중간선거에 5,261명이 투표해 2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OC 한인 유권자 5명 중에서 1명꼴로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오렌지카운티 주민들의 전체 투표율인 26.5%에 비해서 5.5%포인트 저조한 것이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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