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밸리 골프코스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영재 이사가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항공우주학을 전공한 엔지니어 출신이 샌디에고 북부지역에 위치한 골프장 새 대표 이사로 선임됐다.
총 12명으로 구성된 우즈밸리 골프장 이사회에서는 지난 3월 정기총회를 통해 인하대 기계과를 졸업하고 인디애나주에 있는 퍼듀 주립대에서 항공우주학을 전공, 한국 현대자동차 해외 영업부에서 아시아 및 태평양지역 영업담당으로 활동한 경력을 지닌 김영재씨를 새 대표 이사로 선출했다.
비교적 젊은 연령 측에 드는 김 이사가 선임된 것은 그가 전체 지분의 35%를 보유하고 있어 대주주라는 점과 ‘예산절감’과 ‘수익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사업계획이 이사진들로부터 지지를 얻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재 이 골프장은 지난 2009년 약 80만달러를 투자해 18홀을 전격 업그레이드했고, 당시 김 신임 이사가 상당한 애착을 갖고 골프장 업그레드 공사에 참여한 것으로 관계자들은 귀띔하고 있다.
우즈밸리 골프코스 대표 이사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김 신임 이사는 우선, 수익 창출을 위해 그린피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서는 그린피를 기존 가격보다는 다소 낮은 가격으로 서비스 할 예정이다.
“사실 거리가 먼 이유도 있었겠지만 그간 한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한인 담당자를 영입하고 단체나 그룹은 물론 개인 라운딩 때 부담 없는 가격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그린피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다음으로는 홀 전체에 대한 그린의 퀄리티를 높일 예정이다.
“골퍼들의 최종 싸움은 그린에서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그린 상태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유지한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현재 이 골프장에서는 ‘Links 스타일’로 그린 잔디 교체를 이미 마친 상태로 일반 골프장에서 볼 수 있는 그린 잔디의 느낌이 전혀 다르다는 것이 골프장 측 설명이다.
이어 김 대표 이사는 총 골프장 거리도 기존 6,505야드에서 6,6070야드로 넓히고 동시에 티 박스도 4∼5개 추가로 늘렸다. “골프장 총 거리 연장은 기존 골퍼들에게 새로운 도전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티 박스 추가 역시 골퍼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 이사는 현재 예산절감 부분에서는 현재로서는 수익창출을 위한 제반조건을 만들기 위한 것이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고 보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중이다.
<이태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