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 선거전 공식 개시… 크리스티나 셰·린 스코트 등과 연합
‘팀 어바인’의 린 스코트(왼쪽부터), 최석호 시의원, 크리스티나 셰, 제프 롤로웨이 의원이 출정식에서 자리를 함께했다.
래리 애그린과 격돌 예상
오는 10일 후보등록 마감
어바인 시장에 출마한 최석호 시의원의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최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시의원 후보로 나선 크리스티나 셰, 린 스코트, 제프 롤로웨이 시의원 등과 공동 캠페인을 위한 ‘팀 어바인’(Team Irvine)을 구성하고 지난달 30일 저녁 레익 뷰 노인센터에서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최 의원과 선거운동을 함께하는 크리스티나 셰는 어바인 시장과 시의원을 지낸 인물로 이 지역 사회에 잘 알려져 있고 시정 활동 당시 최 의원을 서포트했다. 어바인에 27년 동안 살아온 린 스코트는 현재 커뮤니티 서비스 커미셔너로 있다. 제프 롤로웨이 시의원은 아직 임기를 2년 동안 남겨두고 있는 상황으로 출마자들을 돕기 위해 팀 어바인에 합류했다.
최석호 시의원은 “팀으로 함께 기금모금을 하고 공동의 이름으로 제작된 프라이어를 돌리게 되면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이름을 알 릴 수 있다”며 “3명 모두 각각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공동으로 이름을 알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또 “크리스티나 셰어의 경우 어바인에서 높은 지명도를 지닌 후보인 만큼 지지기반이 단단한 후보며 린 스코트 같은 경우 지난 시의원 선거에 뛴 경험이 있어 나름대로의 기반을 지니고 있다”며 “이들 모두 내게는 든든한 동역자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에 최석호 시의원과 맞붙게 되는 시장후보는 래리 애그랜 시의원이 예상되고 있다. 애그랜 의원은 최근 시장 출마를 위한 입후보 서류를 가져간 상태로 등록이 확실시 되고 있다. 그는 현재 시의원 임기가 남아 있는 상태로 시장에 출마해 당선되지 않더라도 시의원직을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다. 만일에 당선되면 그의 시의원 자리는 세번째 득표를 한 후보에게 돌아간다.
OC 레지스터지에 따르면 래리 애그랜 시의원은 베스 크롬 의원과 메리 앤 가이도(전직 시장)와 ‘팀 애그랜’(Team Agran)을 구성하고 이번 선거전에서 최석호 의원과 선거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에 임기가 끝나는 베스 크롬 의원은 재선에 도전하기 위해서 입후보 서류를 가져갔다.
한편 어바인 시장과 시의원 선거의 후보등록 마감은 오는 10일까지로 1일 현재 최석호 의원은 이미 시장후보 서류를 제출했으며, 래리 애그랜 의원은 입후보 서류를 가져갔다. 시의원 후보 등록서류를 가져간 인사들은 캐스린 다이글, 크리스티나 셰, 에반 체머스, 린 스코트, 가빈 헐틀리 페너, 베스 크롬, P.K 왕 등 7명이다. 이 중에서 몇 명이 등록할 것인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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