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한인학부모회(회장 최경희)는 오는 11월 둘째 주 노스우드 고등학교에서 개최될 ‘어바인 유스 뮤직 페스티벌’ 참여자들을 선발하기 위한 오디션을 개최한다.

올 초 비영리단체 등록을 마치고 처음 실시되는 이번 유스 뮤직 페스티벌은 타인종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어바인 코리안 유스 페스티벌에서 이름을 바꾸고 처음 실시하게 됐다.

최경희 회장은 “타인종 학생들도 참여가 가능하지만 팀 중에 1인 이상은 반드시 한인 학생이어야 한다”며 “참가하는 학생들에게는 어바인시에서 제공하는 서티피게이트를 수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 어바인 유스 뮤직 페스티벌 참가 대상자는 어바인이나 웨스트어바인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로 유치원생부터 12학년까지다. 팀 중에 50% 이상이 대상지역에 거주해야 하며 1인 이상이 한인이어야 한다.

참가분야는 한국의 전통악기를 비롯해 각종 악기연주와 합창과 중창, 독창이 가능하며 무용부분은 힙합과 텝, 재즈, 발레 등이 가능하다. 대회는 나이별로 진행되며 초등학생 이하는 5분, 중학생 이상은 7분 정도면 가능하다. 무용은 나이 제한 없이 7분 이내의 작품이면 된다.

최경희 회장은 “오디션은 대중에게 공개되지만 심사위원과의 개인적 접촉 때 자격이 박탈되거나 심사결과가 번복될 수 없는 등 대회의 수준 유지를 위해 까다로운 조건들이 있다”며 “어바인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의 기량을 자랑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디션은 내달 15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어바인 베델한인교회에서 개최되며 오디션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접수해야 한다. 참가 신청서는 어바인 한인학부모회 홈페이지(ikpa.us)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제출하면 되며 소정의 참가비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949)922-3489로 문의하거나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