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제재단, 샌디에고 아시아 음식문화 재단과 상호협력 MOU
지난해 한인축제에 참가한 한인들이 축제 장소에 마련된 음식부스를 돌며 무엇을 먹을지 즐거운 고민을 하고 있다.
두지역 축제 서로 힘보태
한인상권 상호 번영 도모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재단(회장 김복원)이 샌디에고 아시아 음식문화 축제재단(회장 김길수)과 상호협력 합의서(MOU)를 체결하고 양측의 발전을 위해 정보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갈 예정이다.
OC 한인축제재단은 오는 6일 8월 정기이사회를 통해 샌디에고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단체인 아시아 음식문화 축제재단과 MOU를 체결하고 양 지역의 한인축제 발전은 물론 한인 상권부흥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김복원 회장은 “샌디에고의 한인 축제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라북도 전주 등 한국의 지자제들이 OC 한인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며 “양 지역에서 활동해 온 활동상을 바탕으로 더욱 영향력이 있는 축제로 만들어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인축제재단은 이번 MOU를 통해 ▲상호 관심사항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며 ▲양 지역 한인축제의 행사 진행과 참가자 유치활동, 연예인 초청 등 의전 섭외 등 모든 업무를 상호 협조하고 ▲축제기간에 상호 방문토록 한다는 3개항에 적극 협력하기로 할 예정이다.
김복원 회장은 “다른 지역과 협력을 통해 OC 한인축제가 역사적인 한인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OC을 중심으로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고 등 가주의 남과 북의 축제를 잇는 장이 마련된 셈”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경제가 어려워지고 한인 인구가 인근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감으로 인해 OC의 한인타운으로 상징성이 있는 가든그로브의 한인 상권이 많이 위축이 돼 있다”며 “전진과 번영이라는 테마에 걸맞게 이번 축제를 통해 한인 상권의 중심지로 부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제재단은 지난 6월8일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회장 권옥순)와 상호협력 합의서(MOU)를 체결한데 이어 미주 한인사회 주요 도시와의 MOU 체결은 이번이 두 번째다.
한편 OC 한인축제재단은 지난 5월2일 백악관 대통령 봉사상 추천기관으로 정식 등록을 마치고 OC 한인축제재단의 이름으로 백악관 봉사상 추천을 할 수 있게 됐다. 축제재단은 축제재단뿐 아니라 다른 한인단체들, 그 외 타민족 비영리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한 사람들에게도 봉사상을 추천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재단은 각 단체에서 활동한 봉사시간과 단체 추천서 등을 재단에 신청하면 재단에서 이를 확인 후 백악관에 추천할 방침이라며 대통령 봉사상 금상은 봉사시간 500시간 이상, 은상은 300시간, 동상은 200시간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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