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3대 한인회 회장단 취임식
▶ 공식출범 300여명 참석 축하
22대 정성남 회장(왼쪽)이 23대 오득재 회장에게 한인회기를 전달하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
“봉사와 화합, 발전으로 오렌지카운티의 한인 커뮤니티를 섬기도록 하겠습니다.”
40~50대 젊은 한인들로 주축이 된 OC 23대 한인회(회장 오득재)가 지난 2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풀러튼 하워드 존슨 호텔에서 신·구회장단 이·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한인회 신임 임원진인 오득재 회장, 김가등 이사장, 차흥주 수석부회장, 정영동 박광순 한문자 김경자 이용철 부회장, 지성진 기획실장 등 37명 이사진들은 이날 한인회 정관을 준수하고 맡은 바 책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선서했다.
오득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인 청소년들과 노인들을 위한 사업과 처음 이민 온 한인들의 정착을 도울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한인회관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하고 기존 한인회의 사업을 이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23대 한인회 이사장으로 취임하는 김가등 이사장은 “동포사회의 비전을 가진 젊은 오 회장을 중심으로 열정과 힘을 모아 한 마음으로 활동하자”며 “한인사회의 권익과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한인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샤론 콱 실바 풀러튼 시장은 “아름다운 풀러튼에서 한인회 이·취임식을 갖는 것은 풀러튼 주민들과 풀러튼 한인들에게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많은 한인들이 풀러튼에 들어오고 사업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인회 이·취임식에는 배무한 LA 한인회장, 신연성 LA 총영사, 강석희 어바인 시장, 최석호 시의원, 미셀 박 스틸 가주조세형평국 부회장 등 한인사회 지도자들과 가주 상원의원 알렌 로원탈, 가주 하원의원 알렌 맨설, 가든그로브 상공회의소 제레미 헤리스 회장 등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편 한인회는 오는 10일 정기이사회를 통해 한인회관 개방을 위한 방안들을 제시할 계획이며 회관 활용방법의 일환으로 OC 지역의 한인들을 위해 직업교육 교실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인회는 한인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청소년들에게 멘토를 만들어주기 위한 멘토 교육을 빠른 시일 내에 확정해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한인회는 전체 51명의 이사진들 중 37명의 이사들을 확보한 상태며 10여명의 이사들을 추가로 충원할 계획이다. 한인회는 지금까지 한인사회에 관심이 없었던 젊은 이사진들이 많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이사진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한인회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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