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오득재)는 지난 10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1.5세와 2세들을 위한 청소년사업에 대해 논의한 한편 어바인과 풀러튼 지역에서 최소 주 1회 무료 생활영어 교실을 빠르면 9월 첫째 주부터 시작하기로 의결했다.
한인회는 한인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1.5세와 2세들의 바른 가치관 형성을 돕기 위해 청소년들을 위한 멘토링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하고 가을학기 학생들에게 부담이 없는 시간대를 골라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인회 오득재 회장은 “강연자들의 삶에 청소년들의 삶을 맞춰가야 된다는 식의 기존의 강연회와 달이 청소년들의 상황을 진단해 주는 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학생들의 가치관과 상황에서 용기를 주고 꿈을 심어주는 것이 실질적인 멘토링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인회는 또 한인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는 풀러튼과 어바인 지역의 주부들을 비롯해 지역 한인들을 위해 매주 1회 이상 무료 생활영어 교실을 시작하기로 하고 장소가 마련되는 대로 9월 초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한인회는 이날 기금마련을 위한 골프대회는 이·취임식 이후 지역 한인들에게 주어지는 부담을 고려해 개최 여부와 일시를 임원회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한인회는 신임 이사로 김준상(아리아식당 사장), 알렉스 장(뉴스타 풀러튼 지점장), 주광옥(아리랑합창단 지휘자)씨 등을 영입했으며, 사무처장으로 제이 이씨가 합류했다. 이로써 한인회는 37명의 이사진을 구성하게 됐다. 지난 2일 23대 한인회장 이·취임식을 통해 수익금 2만8,000달러에서 행사비용 1만5,000달러로 제외한 1만3,000달러를 수익금으로 보고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