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 11개 클럽 29개팀 출전대회 종합우승
▶ 광복 67주년 기념 개최 동포애 과시 한마당
‘8.15광복절 67주년 기념 제26회 한인회장배 세리토스 축구대회’ 참가 선수들이 개회식을 갖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샌디에고에 이르기까지 가주 전역 11개 한인축구회에서 각 부문별 29개 팀이 출전한 대규모 친선 축구대회에서 세리토스 축구팀(회장 소근영)이 영예의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남가주에서 가장 전통 있는 축구클럽 중의 하나인 세리토스 축구회는 지난 12일 세리토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8.15광복절 67주년 기념 제26회 한인회장배 세리토스 축구대회’에서 청년부, 실버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세리토스 팀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대회에서 오렌지카운티 축구회(회장 진병현)는 중년부(31~40세)에서 세리토스 팀을 1대0으로 격파했으며, 장년부(40~49세) 세리토스 팀을 1대0으로 물리친 샌프란시스코 팀이 차지했다. OB(50세 이상)부는 할리웃 팀이 우승, 오렌지카운티 팀이 준우승을 했다. 감독상은 세리토스 축구회의 이종성 감독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에는 세리토스, FCLA(회장 원용정), 사우스베이(회장 이병주), 밸리(회장 이신영), 오렌지, 올림픽(회장 이승헌), 샌호세(회장 서양수), 할리웃(회장 조성우), 가든그로브(회장 김호환), 샌디에고(회장 최화식) 등이 참가했다.
세리토스 축구회의 소근영 회장은 “세리토스 축구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이번 축구대회는 북가주에서 남가주에 이르는 많은 축구팀들이 참가해 명실 공히 최대의 축구대회이다”며 “이번 축구대회는 역대 처음으로 LA 한인회장배로 명칭을 바꾸어서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배무한 LA 한인회장은 “대한민국의 광복 67주년을 맞이해 광복절 기념 축구대회를 갖게 되어 너무나 기쁘게 생각한다”며 “금번 대회를 통해서 세리토스 한인사회와 각 지역 사회와의 유대 관계는 물론 화합과 우정을 통한 동포애를 과시하는 한마당이 되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세리토스 축구회에서 주관한 이 대회는 재미 LA 축구협회 주최로 매년 세리토스 스포츠 콤플렉스 5개 구장에서 열려 왔다. 지난 1983년 창단된 세리토스 축구회는 남가주에서 가장 큰 한인축구회 중의 하나이다.
한편 이날 축구대회에는 조재길 세리토스 시의원, 브루스 배로우스 부시장, 캐롤 첸 시의원, 제임스 강 ABC 교육위원회 위원, 남문기 해외한민족대표자 협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문태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