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 달튼 시장 올해 물러나… 2명 뽑는 시의원 선거는 8명 등록
한인사회와 친숙한 인물인
브루스 브로드워터 당선 땐
시의회서 공석 시의원 선출
오렌지카운티의 한인타운이 형성되어 있는 가든그로브시 시장을 8년 동안 지내온 빌 달튼 현 시장이 올해로 물러남에 따라서 이번 11월 선거에 새 시장이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GG시 사무국에 따르면 마감일인 지난 10일까지 시장 후보에 등록한 인사는 브루스 브로드워터 현 가든그로브 시의원, 마이크 코소타(사업가), 세리 러넬스 윌리엄스(학교 근무), 제임스 토레스 이바라(교육가·사업가) 등 4명이다.
이 중에서 브루스 브로드워터 시의원은 한인사회에도 잘 알려진 인물로 지난 1992년 처음으로 시의원에 선출된 후 1994~2004년 10년 동안 시장직을 맡았다. 그 이후 그는 지난 2006년에 또 다시 시의원에 나서 2010년 재선에 성공했다. 이 외에 3명의 다른 후보들은 한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인사들이다.
만일에 브루스 브로드워터 시의원이 시장에 당선될 경우 공석으로 남는 브로드워터 의원의 자리는 어떻게 선출할 것인지 차후 시의회에서 결정하게 된다. 대개의 경우 후보자들을 접수해 시의회가 투표로 결정해 오고 있다.
2명의 시의원을 뽑는 가든그로브 시의원 선거에는 8명이 입후보 했다. 이번 선거에는 크리스 비어드, 스티브 존스 현역 시의원과 잭 바렛(수도자원국 수퍼바이저), 팻 부이(사업가), 자시 매킨토시(자영업), 제니 누엔(IT 컨설턴트), 존 오닐(사업가), 크리스 팬(변호사) 등이다.
스티브 존스 시의원은 1999~2007년 가든그로브시 도시개발위원회으로 봉사했고 지난 2007년 시의원에 처음으로 당선됐다. 가든그로브의 랜초 알라미토스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가든그로브 토박이로 한인 커뮤니티에도 비교적 잘 알려져 있다.
지난 1992년부터 가든그로브에 거주하고 있는 크리스 비어드 시의원은 엘크스 클럽, 가든그로브 자매도시위원회, 보이스카웃 오브 아메리카, 퍼시피카 고등학교 수영팀후원회 등의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2명의 현역 시의원들이 자리를 고수할지 아니면 다른 후보들이 현역을 누르는 파란을 일으킬지 상당히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가든그로브시에 베트남 유권자들이 많아 베트남계 후보들의 돌풍이 불 것인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가든그로브 시의회는 빌 달턴 시장을 중심으로 디나 누엔 부시장, 스티브 존스, 브루스 브로드 워터, 크리스 비어드 시의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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