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토리 키재기’였던 AFC 서부$페이튼 매닝 등장·칩스 부활 관
AFC 서부지구는 올해 페이튼 매닝(덴버 브롱코스 쿼터백)의 등장이 관건이다.
올림픽 다음은 프로풋볼!
2012~13 NFL 시즌이 오는 9월5일 디펜딩 수퍼보울 챔피언 뉴욕 자이언 츠 대 달라스 카우보이스의 대결로 막 을 올린다. 12월30일까지 17주에 걸쳐 팀당 16개 경기를 치르는 정규시즌을 디비전별로 8차례에 걸쳐 분석해 본다.
스팟라이트는 덴버 브롱코스가 독 차지하고 있다. 4차례 MVP 경력이 빛나는 수퍼스타 쿼터백 페이튼 매 닝(36)이 새로 가세했기 때문이다. 하 지만 여기는 지난해 세 팀이 8승8패, 한 팀이 7승9패로 시즌을 마친‘ 도토 리 키 재기’ 디비전으로 넷의 전력 차 이가 거의 없던 곳이다. 따라서 이번 시즌에 그 어떤 결과가 나와도 이변 이라고 할 수 없다.
우선 브롱코스는 여러 차례 목 수술 로 작년 시즌 전체를 건너 뛴 매닝이 과연 예전의 솜씨를 보여줄 수 있을지 가 관건이다. 매닝은 더 이상 ‘강속구’ 를 못 던진다는 등 부정적인 의견도 많 은 편이다.
브롱코스는 또 지난해 8승8패가 막 판 역전승을 연발한 결과였는데, 그 기 적의 주인공이었던 발 빠른 쿼터백 팀 티보를 뉴욕 제츠로 떠나보낸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 그게 과연 ‘티보 매직’이었는지, 아니면 티보와 같 이 형편없는(?) 쿼터백으로도 반타작을 했으면 매닝을 앞세워서는 가볍게 우승 할지 지켜볼 일이다.
브롱코스 덕분에 지난 2004년부터 이 디비전을 지배해온 ‘풋볼의 볼트’ 샌디에고 차저스는 오래 간만에 레이 다(radar)에 걸리지 않고 조용히 시즌 을 준비하고 있다. 8년 동안‘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힌 부담이 올해는 없는 게 장점이다.
하지만 차저스는 노브 터너 감독과 A.J. 스미스 단장이 자리를 지킨 게 이 변일 정도로 번번이 실망만 안겨줘 온 팀이란 점에서 자신감을 갖기가 어렵 다. 스타 와이드리시버 빈센트 잭슨과 결별한 차저스는 그 공백을 말끔히 메 워줄 것으로 기대했던 2년차 빈센트 브 라운이 지난 주말 시범경기에서 발목 이 부러져 최소한 8주 동안 못 뛰게 된 점도 불안하다. 주전 러닝백 라이언 매 튜스도 쇄골 골절로 개막전 출전이 불 투명한 상태다.
이론적으로는 캔사스시티 칩스의 성 적이 올라갈 가능성이 이들 중 가장 높다.‘ 꼴찌’였지만 다른 세 팀과 간격 이 단 1게임에 불과했고 다친 선수가 워낙 많았기 때문이다. 칩스는 불과 2 년 전의 디비전 챔프로 넘버원 러닝백 자말 찰스(아킬레스건)와 스타덤이 예 약된 세이프티 에릭 베리 등을 돌려받 는 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 칩스는 찰스의 스피드에 페이튼 힐 리스의 파워를 더한 백필드로 경쟁자 들을 짓밟을 가능성이 보인다.
오클랜드 레이더스는 2년 연속 8승8 패를 기록한 감독을 갈아치웠다. 데니 스 앨렌(39)을 새로 사령탑에 올린 레 이더스는 쿼터백 카슨 파머의 ‘풀 시 즌’에 기대를 걸고 있다. 작년에는 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영입한 뒤 성적이 기 대 이하였지만 올해는 트레이닝 캠프 때부터 준비한 차이가 어느 정도일지 가 관건이다.
레이더스는 대리어스 헤이워드-베이, 디나리어스 무어, 저코비 포드 등 초고 속 와이드리시버들과 러닝백 대런 맥 패든 등 한 방에 터치다운을 터뜨릴 ‘무기’들이 많아 ‘천장’이 높다. <예상 1-캔사스시티, 2-덴버, 3-오클랜드, 4-샌 디에고>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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