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주경찰이 지난 주말인 18일 집중 교통단속을 통해 2,500여명에 티켓을 발부했다.
단속은 95, 81, 64번 고속도로에서 ‘공중과 땅에서 과속 방지’라는 작전명으로 실시됐다.
이번 단속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차원에서 버지니아 내 세곳의 고속도로 전 구간을 대상으로 했다.
약 10시간에 걸쳐 실시된 단속에서 경찰은 과속으로 1,304장, 20마일 이상의 초 과속(Reckless)으로 240장의 교통 벌금고지서를 발부했다.
97명의 운전자는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벌금 고지서를 받았다.
고속도로 81과 64에서는 음주운전으로 한명씩 체포됐다.
8명은 마약관련 중범죄 등으로 체포됐다.
버지니아 서부 고속도로인 81번에서는 912장의 벌금고지서, 리치몬드로 이어지는 95번 고속도로에서는 942건의 고지서가 각각 발부됐다.
64번 고속도로에서는 총 725개의 고지서가 발부됐다.
이번 단속이 진행된 구간에서는 한명도 사망하지 않았다.
하지만 같은 날 훼어팩스와 햄튼시, 샬롯·훼어팩스·그린스빌·몽고메리·위드 카운티에서 각각 발생한 7건의 교통사고로 10명이 사망했다.
그린스빌 카운티에서 발생한 사고로는 2명의 십대가 사망했다. 위드 카운티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는 3명의 웨스트 버지니아 주민이 사망했다.
7건의 교통사고중 1건은 오토바이사고, 나머지 6건은 모두 안전벨트 미착용과 연결됐다. 그리고 7건중 3건은 음주운전과 관련됐다.
햄튼시의 경우 사고만 고속도로에서 발생했지만 단속구간은 아니었다.
19일 킹 조지와 드윈들 카운티에서 발생한 두건의 교통사고로 3명이 사망했다.
드윈들 카운티 교통사고에서는 운전자와 보행자가 모두 사망했다.
스티븐 플래허티 버지니아 경찰국장은 “대부분의 교통사고는 운전자가 음주를 하지 않고 조금만 더 주의했다면 인명피해로 이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한편 지난 주말 새벽 타이슨스 코너에서는 한 운전자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을 해 버지니아 주 경찰이 타고 있던 차를 뒤에서 들이 박는 사건도 발생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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