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경제문화연구소 등 본보 특별후원
▶ 한인 청소년 대상 서류 무료작성 서비스
인권연 김병대(왼쪽) 전 회장과 민보연 소장이 추방유예 신청서류 대행 서비스에 대해 논의 하고 있다.
불체 청소년의 추방유예를 돕기 위해 한인 커뮤니티가 나섰다..
한미경제문화연구소(소장 민보연·경제학 박사)와 TPC 무역회사(대표 김병대·전 한미인권연구소 샌디에고지회 회장)는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불체 청소년 추방유예 신청 서류를 무료로 작성해 주기로 했다.
지난 23일 본보 지국 사무실에서 2개 단체 대표가 모인 자리에서 한미경제문화연구소 민 소장은 “UC 총괄총장실이 공개한 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9년도 UC 계열 재학생 중 불체거주자 학비혜택법(AB450) 수혜 학생가운데 한인학생 비율이 19.9%에 달하며 이중 UC 샌디에고에도 284명이 수혜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어 민 소장은 “능력 있는 우리 한인 학생들이 체류 신분상의 문제로 인해 그 능력을 인정받지 못한다면 이는 우리 커뮤니티는 물론 미래적으로도 큰 손해”라며 “이들이 합법적 신분을 갖도록 도와주는 것이 우리 어른들이 해야 할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인권연 김병대 전 회장은 “이번 구체조치에 한인 커뮤니티가 방관할 수 없다”며 “한인단체들과 협력해 신청 서류를 무료로 대행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UC 샌디에고를 비롯한 샌디에고 주립대에 재학 중인 한인 대학생과 협력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보 특별후원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무료 신청대행 서비스 참가자격 요건은 ▲미국에 만 16세 이전에 입국한 자로서 2012년 6월15일 기준으로 만 30세 이하(1981년 출생자) ▲2012년 6월15일 기준 최소 5년 이상 미국 거주자▲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고등학교 졸업자, 검정고시 합격자(GED), 또는 군 제대자 ▲중범죄 기록이나 심각한 경범죄, 또는 3회 이상 경범죄 기록이 없고 국가 안보나 공공질서에 위협이 되지 않는 자이어야 한다.
신청자 구비서류는 ▷신분과 나이확인 증명서류(여권 또는 학생증) ▷미국 입국 당시 16세 미만 증명서류(여권, I-94, 학교기록, 의사 진료기록, 은행계좌 등) ▷2012년 6월15일 이전 연속해서 5년 이상 미국 거주 증명서류(학교졸업증명서, 성적표 등)이며 추방유예신청서 및 이민국 수수료 465달러를 지참해야 한다.
예약 신청: goodstartsd@gmail.com
문의: (619)857-6872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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