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제의 책‘홀리 스피치’
▶ 인생 스토리 담은 신앙고백
“말을 잘 하고 싶은가? 그 첫 단계는 남의 말을 잘 듣는 것이다. 귀로만 잘 듣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표정으로, 마음으로, 온몸으로 반응하며 들어라”
“말을 해야할 일을 앞두고 생기는 불안은 다름 아닌 염려다. 이것은 모두 ‘나의 영광’을 바라기 때문에 생기는 불안과 초조다. 말하는 일이 오로지 주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라면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우리가 잘 아는 아나운서 신은경은 30여년간 ‘말하는 일’을 직업으로 살아왔다. 그리고 그는 잘 알려진 대로 독실한 기독교인이다.
‘크리스천 아나운서’ 신은경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은 무엇일까? 두말 할 것 없이 ‘성경대로 말하기’ 즉 ‘홀리 스피치’일 것이다.
20년전 ‘9시 뉴스를 기다리며’란 책을 통해 한국최초의 여성앵커의 삶을 소개했던 그녀가 이번에는 ‘하늘에 속한 말하기 비법’을 사근사근 가르쳐주는 ‘홀리 스피치’(포이에마)를 출간했다.
“말하기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태도이며 믿음”이라고 말하는 신은경씨는 이 책에서 그녀 특유의 여성적인 감수성, 역경을 이겨낸 신앙여정, 말씀으로 빚어진 믿음, 방송인으로서의 전문적 노하우가 모두 한데 어우러진 스피치의 정석을 공개한다.
풍부한 그녀의 경험이 가득 담긴 지혜의 보고일뿐더러, 실생활에서 구체적으로 연습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호흡법, 발음, 억양, 낭독, 그리고 시선과 눈빛, 표정과 몸짓언어에 이르기까지 실제적인 기술을 전해주는 언어생활 교본, 아울러 책 전체에 그녀의 아름다운 인생이야기가 더해져 잔잔한 감동을 전하는 신앙고백서이기도 하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훈련하는 40일간의 언어생활’이란 부제를 가진 이 책은 1부 ‘말하기의 첫 단계는 마음밭 갈기’ 2부 ‘명확한 말하기로 나를 표현한다’ 3부 ‘지혜로운 말하기가 사람을 살린다’ 4부 ‘하늘에 속한 말하기가 하나님 나라를 넓힌다’로 나누어 40일 동안 하루 한 챕터씩 꾸준히 실천해보도록 구성돼있다. “40은 기적을 이루는 숫자”라는 저자는 예수님의 40일 금식기도와 모세의 시내산 40일 체류, 그리고 예수님 부활후 40일 동안 크게 변화된 열두제자의 예를 들며 40일간의 훈련이 읽는 사람들에게 놀라운 변화를 가져오기를 소망하고 있다.
교역자들이나 목회를 꿈꾸는 사람들, 남 앞에서 말을 많이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 또 크리스천이 아니어도 일상에서 명확한 말하기로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줄 책으로 한국서는 나온지 석달만에 3쇄를 찍으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981년 KBS 아나운서로 선발돼 11년 동안 9시 뉴스 앵커를 맡았던 신은경씨는 한세대 교수를 거쳐 국민대 정치대학원 교수로 강의하고 있다. CTS TV ‘아름다운 세상’을 진행했고 현재는 ‘7000 미러클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교회나 신학교 등에서 스피치 강연을 많이 하고 있으며 CEO, 대학생, 여성단체에서 요청하는 동기부여 강의도 계속하고 있다.
‘홀리 스피치’는 LA의 두란노서원 등 기독교 서점들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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