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벤처기업 교류·지원… 전세계 네트웍화
INKE 샌디에고지부가 창립총회를 마치고 자리를 함께 했다. 앞줄 가운데가 류봉균 초대 의장.
세계한인벤처네트웍(INKE) 샌디에고지부가 지난 28일 부가 한정식당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총회에는 바이오 테크놀러지(BT)와 하이테크놀러지(IT)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한인 과학자 및 관련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지난 5월 INKE 측에서 초대의장으로 선임된 류봉균(Episys Research, INC 대표)씨는 이날 모임에서 “INKE는 지난 99년 한국인 기업가들 사이의 협력 모델 제공과 비즈니스 제휴, 인적교류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단체”로 “정기 컨퍼런스 개최, 해외지부 네트웍을 활용한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회원 간 네트워킹 활성화와 이에 따른 관련 네크웍과의 교류 및 공동사업을 목적으로 한다”며 단체 성격을 설명했다.
이어 류 의장은 향후 주요 사업계획으로 “각 분야(IT, BT, GT 등)의 첨단 기술을 벤처기업에 유효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한인 과학·기술자협회 등 관련 단체와 공조체제를 유지하면서 한인 벤처 기업 창업자들을 위한 한인벤처기업 창업지원센터(KESA·가칭)를 새롭게 설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뿐만아니라 류 의장은 미래 하이테크 부문으로 진로를 결정할 후배들을 위해 ‘멘토링’과 ‘우수 인력 채용 방안’도 함께 제안했다.
UC 샌디에고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있는 우승희군은 “많은 학생들이 캠퍼스에서 나름 열심히 학업에 임하고 있지만 현재 여건으로서는 마땅히 취업할 직장이 만만치 않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첨단기술 분야에서 활동하고 계신 선배들의 조언이나 네크웍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 날 모임에서는 회원들간 벤처 창업을 위한 자금 조달에 대한 정보 교환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바이오테크놀러지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박철호 대표는 이 자리에서 “벤처기업이 연구 및 운영자금을 받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면서 “현재 정부가 기금을 지원하고 있는 ‘중소기업연구지원기금(SBR)’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교류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부의장에 조성환(Nono Sort, Inc 부사장), 총무에 우승희(UCSD 재학)씨를 임원으로 선임했다.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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