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근성 미주연합, OC 한인 대상 타운서 캠페인 벌이기로
▶ “3자구도 치열한 경쟁 한인 표가 당락 좌우”
새근성 미주연합회(회장 권석대·앞에서 세 번째) 회원들이 성공적인 캠페인 전개를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말 한국 대선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연말 한국 대선이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등 3자 구도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대선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오렌지카운티의 한인들이 나선다.
새근성 미주연합(회장 권석대)은 지난 20일 오후 가든그로브 오션스시 식당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연말 대선 한인들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유명 한인마트에서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본격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새근성 미주연합 강정완 조직위원장은 “올 한국 대선이 치열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만큼 해외 한인 동포들의 표가 당락을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가 될 수도 있다”며 “미주 한인들의 소중한 한 표가 조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요소라는 점에서 투표참여를 권유하고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새근성 미주연합 권석대 회장은 “지난 총선 당시 LA 지역에서 19만3,000여명의 대상자 중에 4,475명이 유권자 등록을 했고 2,373명만이 투표에 참여했다”며 “어렵게 얻는 참정의 기회인만큼 더 많은 한인들이 참가해 동포로서의 권리를 유지해 가자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고 말했다.
새근성 미주연합은 이번 유권자 등록 캠페인 전개를 위해 LA 총영사관에서 국외 부재자신고서 500부, 재외 선인등록 신청서 500부, 신청 안내서 500부 등을 받아왔으며 주말을 통해 OC의 유명 한인마트와 내달 개최될 OC 한인축제장에서 이를 배포할 계획이다.
권석대 회장은 “특정 정당의 후보를 지지한다고 광고나 기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할 경우 한국 선거법에 위반된다”며 “선거법에 저촉이 되는 않는 선에서 투표 참여 캠페인과 후보 지지운동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새근성 미주연합은 12월 올 대선 전까지 이메일이나 전화방문 등을 통해 한국의 대선을 알리고 한인들의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며 홈페이지(saegeunsung.com)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권 회장은 “새근성 미주연합은 대선 이후에도 정치 참여가 우리 실생활에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알릴 계획”이라며 “한국의 정치참여뿐만 아니라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미국의 정치참여를 위해서도 캠페인을 병행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근성 미주연합은 한국 정치 참여를 촉구하는 미주 한인단체로 지난 2007년 처음 조직돼 미전역을 중부연합, 중남부연합, 동부연합, 동남부연합, 하와이연합 등 5지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OC를 포함해 미 서부지역은 서북부연합, 서중부연합, 서남부연합 등으로 세분해 총 8개의 지역 연합회를 운영하고 있다. 권석대 회장은 지난 5월 미주연합 회장으로 선출됐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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