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주관, 안양시 전통 민속군악대 초청 내달 13일 행진
안양시 국악 동아리인‘태사모’ 취타대가 서울시 연등제에 참가해 행진을 펼치고 있다.
저녁땐 메인무대 올라
신명나는 국악 공연
무용단 지신밟기 비롯
거북이 마라톤 등 행사
본보에서 주관하는 OC 한인축제 코리안 퍼레이드에 한국 전통 민속군악대인 ‘취타대’가 처음으로 참가한다.
내달 13일 오후 2시30분부터 가든그로브 블러버드를 장식할 한인축제의 하이라이트 코리안 퍼레이드에 안양시 ‘태사모’ 회원들로 구성된 취타대가 행렬에 참가, 국악 행진곡을 연주해 흥을 더할 예정이다.
취타대는 과거 임금 행차나 관원들의 행진 또는 군대들의 개선행진 등 나라의 중요한 일이 있을 때 행렬을 이끄는 역할을 해 온 일종의 ‘마칭밴드’로 이번에 참가하는 취타대는 안양시 국악 동아리 회원들로 이뤄졌다.
태사모 예술단 김동완 단장은 “안양 지역에 국악 보급을 늘리고 국악을 통해 소외된 계층을 위한 순수 민간봉사 단체”이라며 “지난 2004년 창단돼 안양민속 경연대회에서 금상과 대상을 연이어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고 말했다.
태사모 예술단은 태평소를 취미로 하고 있는 단원들이 처음 모여 시작됐으며, 현재 60여명의 단원들이 활동 중에 있다. 안양시 평생학습원의 후원으로 2년 연속 우수 평생학습 동아리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취타대반, 피리반, 태평소 합주반 등과 국악 실내악단반으로 규모를 점차 넓혀 매년 정기연주회 등으로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태사모 예술단은 코리안 퍼레이드 참가 후 저녁에 메인 무대에서 한인들을 위해서 신나는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코리안 퍼레이드는 한인 업주들의 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주명숙무용단이 이끄는 지신밟기가 이어진다.
이번 퍼레이드 또 임태희 전 이명박 대통령 비서실장이 그랜드 마샬로 참석할 예정이며 OC 지역의 한인 정치인들과 친한파 정치인들이 오픈카에 탑승해 한인들과의 친분을 과시하게 된다. 특히 올해 퍼레이드는 퍼레이드 직전 거북이 마라톤 대회가 개최돼 온 가족이 주말을 통해 가을하늘을 즐기며 평소 걸을 수 없었던 가든그로브 블러버드를 함께 걸을 수 있는 시간도 제공된다. 거북이 마라톤 대회 참가자에게는 무료 티셔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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