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성서울코랄, 68회 정기연주회… 솔리스트 김희우·주광옥·최왕성 출연
한인사회 최초의 합창단인 나성서울코랄이 제68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나성서울코랄(지휘 진정우)의 제68회 정기연주회가 7일 오후 7시30분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LASC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임경해씨의 오르간 반주로 모차르트의 대관미사(Coronation Mass) 전곡이 연주되며 일반 성가합창곡 및 오페라 합창도 노래한다.
이 공연에는 3명의 솔로이스트가 초청되는데 소프라노 김희우씨는 마지막 악장이 ‘알렐루야’로 유명한 모차르트의 모테트 ‘춤추며 기뻐하라’를, 메조소프라노 주광옥씨와 테너 최왕성씨는 베르디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중 듀엣곡 ‘영혼이 피로하여 쉬고 싶구나’를 노래한다.
또한 클라리넷 연주자 백철씨가 특별출연, 로시니의 클라리넷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바리에이션을 협연할 예정이다.
나성서울코랄은 1974년 창단된 한인사회 최초의 합창단으로, 한국 교회음악계의 거목 박재훈 박사가 당시 불모지나 다름없던 한인음악계의 구심점 역할을 하기 위해 창단, 지난 38년 동안 7명의 지휘자들을 거쳐 1997년부터는 진정우 박사가 맡아 지도하고 있다.
진 박사는 “나성서울코랄은 거의 매년 작품성이 뛰어난 학구적인 레퍼터리를 한인사회 초연하거나 소개해 왔다”고 말하고 “올해는 모차르트 작품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고전주의 초기 작품들은 바로크 스타일의 연장선에 있기 때문에 곡 해석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입장료는 티켓 소지자는 무료이며 티켓 없는 사람은 10달러 도네이션이 권장된다.
윌셔연합감리교회 4350 Wilshire Blvd. LA
문의 (323)309-3368(지휘자)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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