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시의회가 다운타운 일부 건물을 상업 마케팅 지구로 규정하는 조례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다운타운 건물주들이 17%에 달하는 공실률 원인이 노숙자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주차난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시에 공식 요청하자 최소한 5만스퀘어피트 규모에 달하는 55개 빌딩을 상업 마케팅 지구로 지정하는 조례를 만장일치로 가결한 것.
상업 마케팅 지구로 지정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타운 전체가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되어야 하며 이에 대한 예산은 건물주들이 매해 스퀘어피트 당 3.5센트를 부담하고 시에서는 다운타운 파트너십과 공동으로 35만1,000달러를 보조키로 했다.
의회가 통과시킨 이번 조례는 오는 2014년까지 유효하며 2015년도에 조례 효력 유지에 대해서는 재심의를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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