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틀 싸이’황민우 비롯 이세준·배기성·최재훈·염수연 등 출연
리틀 싸이 황민우(왼쪽부터), 유리상자 이세준, 그룹 캔과 M4 멤버 배기성, 그룹 M4 멤버 최재훈.
13일 오후 6시엔 본보 주관
강남스타일 댄스 콘테스트
전 세계적으로 식을 줄 모르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기 속에서 리틀 싸이 황민우(7)군이 다음주 OC 한인축제에 온다.
싸이와 함께 ‘강남스타일’ 뮤직 비디오를 촬영해 화제가 되고 있는 황군은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재단(회장 김복원) 주최로 오는 13일 저녁 한인축제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K-POP’ 수퍼스타 쇼에 출연한다.
황군은 이번 한인축제에서 ‘어린이 강남스타일’로 귀여운 표정과 몸짓, 화려한 춤으로 무대를 ‘초토화’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는 한국의 인기 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해 한국 최고 춤꾼 중의 한 사람인 박재범과 댄스배틀을 벌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인축제재단의 김복원 회장은 “리틀 싸이를 보고 싶다는 말을 주위 한인들로부터 많이 들었다”며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강남스타일의 리틀 싸이가 어떤 공연을 펼칠지 상당히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외에 지난1996년 결성된 2인조 음악그룹인 ‘유리상자’의 멤버인 이세준이 출연한다. ‘사랑해도 될까요’를 비롯해 주옥같은 히트곡을 낸 이 그룹은 한국뿐만 아니라 미주 지역에도 상당수의 팬을 확보하고 있다.
‘비겁하다, 욕하지 마’의 가사로 유명한 ‘내 생에 봄날은 간다’의 그룹 캔과 M4 멤버인 배기성, 3옥타브를 넘나드는 고음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음악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룹 M4 멤버인 최재훈 등이 출연한다. 트로트 가수로 ‘사랑아 내 사랑아‘를 부른 가수 염수연도 수퍼스타 쇼에 출연하기 위해 한국에서 수속 중이다.
한인축제재단의 최광진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지쳐 있는 한인들이 이번 K-POP 수퍼스타 쇼를 통해서 위안이 되고 활력을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많은 한인들이 행사장을 찾아서 즐거운 시간을 가져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K-POP’ 수퍼스타 쇼에 앞서 13일 오후 6시 KTN-TV 주관 본보와 라디오 서울 후원으로 강남스타일 댄스 콘테스트가 열린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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