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 위원들 노란 티셔츠 입고 참가
한국대선 참여 독려 캠페인도 함께
샬롬합창단“고향의 정 함께 나눠요”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코리안 퍼레이드’가 13일 오후 2시30분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서 본보 주관으로 열린다. 타운의 가든그로브 블러버드 선상의 브룩허스트 웨이에서 출발해 카사린다 웨이까지 진행되는 이번 퍼레이드에 참가하는 오렌지·SD 민주평통(회장 한광성)은 통일을 염원하고 샬롬합창단(단장 이영희) 단원들은 한복을 입고 참가한다.
▲오렌지·SD 민주평통
오렌지·SD 민주평통은 희망을 상징하는 노란색 티셔츠를 입고 퍼레이드에 참가해 통일의 희망을 꽃 피운다. 오렌지·SD 민주평통은 40여명의 평통의원들과 30여명의 ‘통일 한마음 갖기 포럼’ 멤버들과 함께 퍼레이드에 참가할 예정이며 12월 한국 대선에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펼친다.
한광성 회장은 “선거참여는 투표를 통해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한인들이 지닌 마땅한 권리”이라며 “조금 귀찮고 힘들더라도 투표권이 있는 한인들이 한국 대선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주기를 희망하는 차원에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렌지·SD 민주평통은 또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이라는 메시지가 담긴 현수막을 들고 행진을 시작하며, 한국 대선 참여를 독려하는 피켓을 들고 대로를 걷는다.
이와 함께 민주평통은 유권자 등록 절차와 방법, 투표 때 주의해야 할 사항 등의 안내문이 담긴 전단지를 연도에 나와 있는 한인들에게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이춘득 부회장은 “어렵게 얻는 한국의 참정권인 만큼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투표권이 있는 친지들과 이웃들에게 알려 선거 참여를 당부할 수 있도록 함께 종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샬롬합창단
샬롬합창단은 예년과 같이 한국 전통의상인 한복을 차려입고 ‘2012 코리안 퍼레이드’라는 대형 현수막을 앞세워 퍼레이드 시작을 알리며 행진한다.
이와 함께 12일 개막식에서 미국 국가와 애국가를 불러 역사적인 제29회 OC 한인축제의 서막을 여는 일에 동참하게 된다.
이영희 단장은 “개막식 후 한국 가곡을 선보이는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가을밤의 정취와 어울리는 한국 가곡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한국의 정을 음악을 통해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샬롬합창단은 ‘임이 오시는지’ ‘고향의 노래’ 등 한국 가곡을 포함해 ‘강 건너 봄이 오듯이’ ‘세레나데’ 등의 고전음악과 관중과 함께 할 수 있는 한국가요 ‘한 사람’과 ‘갓 브레스 아메리카’ 등을 연주해 향연으로 풍성한 가을의 한인 축제개막을 알릴 계획이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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