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이사들이 정기 이사회를 마치고 자리를 함께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오득재)가 올해 말 장학금 수혜자들을 크게 늘려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OC 한인회는 지난 16일 정기 이사회를 갖고 오는 12월28일 한인회 송년의 밤을 통해 외부 단체 지정장학금 수혜자 10명과는 별도로 한인회 자체적으로 20여명의 학생들을 따로 선정해 장학금을 전달하자고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는 OC에서 활동하는 외부인사 중 덕망이 있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7명으로 구성된 장학위원회를 선발하기로 하고 선발된 장학위원회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위임하기로 했다.
오득재 회장은 “한인회에서 지급하는 장학금은 일인당 1,000달러 선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신문 공고를 통해 신청접수를 한 후 엄정한 심사를 통해 꼭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는 또 2012년 송년의 밤 준비를 위해 5명의 준비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하기로 하는 한편 한인 청소년들을 위한 명사초청 강연을 내년 3월께 개최하기로 했다. 3월 명사초청 강연은 현재 접촉하고 있는 권율씨가 어려울 경우 미주에서 활동하는 한인이나 한국에서 활동하는 인사 등 대상 폭을 넓혀 초청한다는 계획이다.
한인회는 또 현재 34명으로 구성된 이사회 인원을 정관에 따라 51명으로 늘리기 위해 추가로 이사들을 모집할 계획이며 오는 26일 태블로이드 판형으로 된 두 번째 한인회 소식지를 발간하기로 했다. 또한 내달 10일까지로 계획된 샌디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성금모금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인회는 23대 한인회 첫 번째 재정보고를 통해 총 수입 10만3,600달러에 총 지출 4만8,460달러로 10월 말 현재 5만5,140달러가 남은 것으로 보고했다. 재정보고는 23대 회장 공탁금과 취임식 후원금, 골프대회 후원금 등이 수입금으로 이민사 부채 상환과 타 단체 후원금 등이 지출금으로 포함됐다. 자세한 문의 한인회 (714)530-4810.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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