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전통차·홍초… 선물세트 풍성

연말이 다가오면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선물을 고르기 위한 고민이 많아진다. 하지만 받는 이가 좋아할 만한 센스 있는 선물,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부담 없는 선물을 고르기란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선물 고르기가 이처럼 어려운 이유는 특별하지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무언가를 전해 주고 싶은 마음 때문.

여기저기서 쏟아지는 선물 세트들이 매년 똑같아 보이고 쉽게 손이 가지 않는다면 올해는 한인 마켓으로도 눈을 돌려보자. 최상급 품질의 한국산 과일 세트부터 부담 없는 가격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간단한 선물 세트까지, 마켓마다 마련한 정성 가득한 연말 선물 세트들을 소개한다.

맛과 영양이 풍부한 제철 과일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선물이 될 수 있다.

아씨마켓에서는 9.99달러의 선물용 후지사과부터 12.99달러의 허니 크리스피 사과, 17.99달러의 오개닉 후지사과와 27.99달러의 최상급 오개닉 사과까지 다양한 종류의 사과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또 한국 직송 상주 신고배는 29.99달러, 잎 달린 밀감 한 박스는 24.99달러에 판매 중이다.

쌀쌀한 겨울 날씨에 제격인 전통 차 선물세트도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씨마켓은 호두아몬드 율무차와 쌍화차, 대추차, 생강차를 담은 담터 4종 차 세트를 24.99달러에서 19.99달러로 할인한다.

갤러리아 마켓은 꿀 유자차, 꿀 생강차, 꿀 모과차 3종을 포함한 ‘풀무원 명품 액상 차’ 선물세트를 39.99달러에서 29.99달러로 파격 할인가에 내놓았다.

갤러리아 마켓은 ‘주당’들을 위한 양주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크라운 로얄과 시바스 리갈을 글라스를 포함한 선물세트를 각각 19.99달러에 판매한다.

우리마켓 리틀도쿄점에서는 일본 과자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아기자기한 모양과 화려한 색깔이 돋보이는 일본 전통 화과자 세트부터 보기 좋고 먹기 쉽게 포장된 고급 수제 쿠키까지 22달러부터 29달러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마련되어 있다.

각종 군만두 세일

▲HK마켓 이번 주말 HK마켓은 출출할 때 생각나는 간식의 대명사이자 집집마다 냉동실에 비축되어 있는 최고의 야식. 군만두(사진)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신선한 냉장육과 농가에서 당일 수확해 가공한 생부추, 바삭한 만두피를 사용한 영양간식, 백설 군만두와 쌀 군만두, 잡채 군만두를 각각 4.99달러에 판매한다.

또 아이들과 색다르게 요리해보고 싶은 주부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밥 양념 ‘밥이랑’도 야채/가쓰오 김자반/해물을 각각 1.99달러의 할인가로 판매한다.

‘밥이랑’으로 맛있게 양념한 밥으로 유부초밥을 만들면 더욱 특별하고 맛있는 도시락이 될 것. HK마켓에서는 ‘삼호 주부 초밥왕’도 기존가 2.99달러에서 2.49달러로 할인 판매한다

검은콩두유 할인

▲아리랑 수퍼마켓 아리랑 수퍼마켓에 가면 한국 연세대학교 식품과학기술이 모인 건강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연세 검은콩두유는 24개입 한 박스에 12.99달러, 검은참깨두유는 11.99달러에 판매하고 연세 돌김/재래김/파래김 전장과 10개입 도시락 김 한 팩을 각각 2.79달러에 판매한다.


<박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