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휠너 샌디에고 시장 당선자가 16일 멕시고와 교류 활성화 계획을 밝히고 있다.
밥 휠너 시장 당선자
비즈니스 활성화 조치
국경 통과시간 단축도
샌디에고시가 멕시코 티화나 지역과 무역 및 경제, 문화 교류를 위한 사무실을 티화나 국경에 오픈한다.
샌디에고 시장 당선자 밥 휠너는 지난 16일 샌디에고 상공회의소 산하기관인 멕시코 비즈니스 센터(MBC) 소속 위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양 도시 간 무역, 교육, 비즈니스, 공공부문에 대한 협력관계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휠너 당선자는 “티화나 기업 및 일반인들에 대한 교류 지원을 위한 대외협력 사무실을 샌디에고에 두고 활동하고 있지만 샌디에고시는 아직 티화나 지역을 대상으로 국경 간 상거래를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공식기구를 이 지역에 두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 후 “임기가 시작되면 티화나 국경에 사무실을 개설하고 양 도시 간 비즈니스, 문화, 교육, 환경, 정부 및 사회개발을 포함한 모든 분야의 업무를 지원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MBC는 샌디에고 상공회의소 산하기관으로 티화나 지역의 비즈니스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민간 및 기업, 공공부문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퀄컴, AT&T, 셈프라 에너지, 월마트 등 대기업들이 후원하고 있다.
이어 휠너 당선자는 샌이시드로 국경 교통정체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이에 대한 보완책 마련을 연방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경을 통과하기 위해 2∼3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며 “향후 10∼15분 정도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과 함께 멕시코 정부와도 긴밀한 협조를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를로스 부스타멘테 티화나 시장은 휠너 당선자의 이 같은 언급에 대해 공식 채널을 통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휠너 당선자는 멕시코와 캘리포니아 국경을 관할하는 미 하원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오래 했으며 특히, 지난 2011년 1월터 샌디에고와 티화나 국경업무를 관장하는 코커스 공동의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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