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Y 데이빗 최 지회장이‘온정의 슬리핑백 나눔’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본보와 공동 기금 모금행사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국제청소년연합(The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Youth·이하 IAY) 샌디에고 지부(회장 최관명·영어명 데이빗 최)가 노숙자들을 위한 ‘온정의 슬리핑백 나눠주기’ 기금 모금행사를 본보와 공동으로 실시한다.
IAY 샌디에고 지부 최 회장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004년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설립됐으며 비영리단체에 정식 등록돼 있는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현재 샌디에고를 비롯해 샌호제, 새크라멘토, LA 등 가주 전역에 약 200여명의 회원이 있다”며 IAY에 대해 설명한 후 “올해 약 5,000달러의 기금을 조성해 250개의 슬리핑백과 양말세트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샌디에고 지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군은 현재 캐년 크레스트 아카데미 10학년에 재학 중으로 장차 의학도 내지는 바이오 테크놀러지 분야 전문 과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다.

지난 2008년 가족과 함께 뉴저지로 도미한 최군은 지난 2010년 샌디에고로 이주해 현재의 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으며 2013∼14년도 IAY 샌디에고 지부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홈리스 사역’과 ‘리더십 컨퍼런스 확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겨울은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이 살아가기에는 너무도 힘든 환경입니다. 홈리스 사역은 바로 이런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돌보는 사랑의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리더십 컨퍼런스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리더십의 본질과 삶의 방향 등을 깊이 고민하고 길을 찾는 방향타를 제시해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최군은 ‘온정의 슬리핑백 나눔’에 동참하고 싶은 한인은 우편으로 체크나 머니오더 등을 보낼 때 ‘페이 투 더 오더’(Pay to the order) 란에 ‘IAY’라고 기재하면 된다.

▲후원금: 한 계좌에 20달러
▲문의: theiay@ymail.com
▲주소: 1054 South De Anza Blvd. #103 San Jose, CA 95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