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업소들이 연말 대목을 맞아 12월 한 달간 세일을 진행하며 고객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말을 맞아 영업시간을 연장한 제이타운의 직원이 세일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한인 업소들이 올해 마지막 할인행사를 통해 매출 올리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2월 한 달 내내 세일행사를 연장 진행하고 영업시간을 늘리는 등 연말 대목기간에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지막 고삐를 당기고 있는 것. 연말 선물을 위한 다양한 아이템 마련은 물론 할인폭을 크게 높여 고객들의 발길을 잡기에 나서고 있다.

매년 ‘연말연시 환상세일’을 진행하는 제이타운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였던 영업시간을 오는 24일까지 매일 한 시간 연장, 오후 8시까지 연다. 또 12월 9일과 16일, 23일은 일요일에도 오픈해 고객을 맞이한다. 세계 유명 브랜드 화장품과 액세서리, 향수 등을 최저가에 마련하고 비누 선물세트, 몽블랑 만년필, 명품 스카프 등 품격 있는 선물용 제품도 다양하게 갖추고 고객 끌기에 나선다.

영스백화점 역시 12월 한 달 내내 50~70%의 통 큰 세일을 진행한다. 시슬리, 라프레리, 랑콤 등 유명 명품 화장품을 모아 특별가에 선보이며 고급 악어, 타조, 핸드백 등은 최대 50%까지, 펜디 시계는 30%까지 세일가로 판매한다. 이 외에도 페라가모, 구찌, 프라다 등 명품 지갑과 고품격 밍크제품도 특별 할인가에 마련했다.

닥터 아이언 총판을 담당하는 ‘S&S 향수’도 연말연시 빅세일 행사를 12월 한 달간 진행한다. 각종 향수와 화장품, 명품 스카프를 할인가에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닥터 아이언 벨트와 팔찌 세트를 기존가 96달러에서 79.99달러로 할인한다.

위스파도 12월 한 달간 기프트카드 패키지 상품을 마련했다. 위스파의 연간 JJB 멤버십은 1,500달러, 사우나 멤버십은 1,200달러, 300장의 게스트패스는 3,000달러에 판매하며 게스트패스 100장은 1,200달러에, 10장은 150달러에 판매한다.

위스파 측은 “특히 100달러 기프트 카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해당금액의 20%를 더 제공한다”며 “단 기프트 카드로 게스트패스와 멤버십을 구입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차민영 크리스탈 레이저에서는 12월 한 달간 ‘한 해 동안 수고한 나에게 주는 선물’ 이벤트를 마련하고 ‘떠마지 스페셜’ 행사를 실시한다.

피부에 탄력과 생기를 부여하는 떠마지 주사와 에너지주사와 아기주사, 윤곽주사 등을 포함하는 스페셜 1,199달러에서 1,299달러까지 특별 할인가에 제공한다.

창립 20주년을 맞은 에포카도 연말 감사세일을 31일까지 진행한다. LA와 오렌지카운티 인근의 갤러리아, 시온마켓, H마트 등 주요 한인 마켓에서 요쿨 한 상자와 유산균 아이스바 2팩을 구입하면 1달러를 할인한다.

24일까지 할러데이 세일을 진행하는 로랜드는 12월 한 달 동안은 포트메리안을 특별 세일한다.

영신건강도 ‘행복 바이러스’ 이벤트를 열고 신제품 레노베 로얄 퍼펙트 시리즈를 전 제품 2+2행사를 진행한다. 보습력과 피부 재생능력이 뛰어난 생로얄젤리를 듬뿍 함유한 명품 스킨케어 라인인 레노베 로얄 퍼펙트 시리즈를 39달러에서 65달러까지의 모든 제품을 2개 구입하면 2개를 무료로 증정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12월 세일은 연말과 새해까지 이어지는 선물 구입과 샤핑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기 위한 것”이라며 “꼼꼼하게 잘 살피면 필요한 제품을 만족스러운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박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