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인절차 간소화·세금 면제 등 신규 업체에 다양한 혜택
경기지수가 여전히 개선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테메큘라시가 신규 기업 및 스몰 비즈니스 유치를 위해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테메큘라시에 따르면 기업 및 일반 비즈니스 신규 유치를 위해 ‘사업등록증 승인절차 간소화 및 수수료 인하’와 ‘각종 유틸리티 세금공제’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우선 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제도가 바로 ‘사업등록 승인절차 간소화’의 한 일환으로 ‘3-2-1 프로세스’다.
이 제도는 첨단 IT(정보 분야) 및 BT(생명유전자) 분야와 대형 샤핑몰 및 유통업체 인허가에 걸리는 기간을 대폭 간소화하는 것을 골자로 이 분야 사업주가 사업 신청서를 제출하면 3주 안에 승인적합 여부를 판단한 후 다시 2주 안에 주민공청회 등 필요한 모든 절차를 신속히 마친 다음 7일 내에 승인을 해주는 시스템이다.
그리고 일반 소매 사업자들을 대상으로는 기존 사업주가 연간 부담해야 하는 수수료를 35달러로 인하해 주고 신규 소매 사업자들에게는 각종 유틸리티에 대한 세금을 부과하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시 행정부의 기업 친화정책으로 인구 성장 속도가 꾸준히 상승하는 등 이 지역 경제 성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테메큘라시의 인구는 최근 10년 사이 53.35% 증가했으며 연간 소매 판매세도 전년도에 비해 1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캘리포니아 경제발전위원회(GoED)가 지난 10월에 발표한 테메큘라 지역을 포함한 일부 지역을 ‘아이허브’(ihub) 샌디에고 프로젝트로 인해 향후 투자개발 가능성이 높아져 부동산 경기도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본보 10월27일자 A21면)
한편 테메큘라 지역의 잠재 발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 지역을 대상으로 한 한인 비즈니스 진출도 점차 활발해지고 있는 추세다.
식당 비즈니스를 위해 장소를 물색하고 있는 폴브록 거주 한인 김모씨는 “테메큘라시가 제공하고 있는 각종 혜택으로 볼 때는 아주 만족할 만한 것”이라면서 “테메큘라 지역에 이 같은 조건은 렌트비가 저렴하다는 이점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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