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로모가 이끄는 카우보이스는 워싱턴에 원정, 라이벌 레드스킨스와 플레이오프 사활이 걸린 일전을 치르게 된다.
패커스 v s바이킹스“2 번시드“”PO 진출”격돌
텍산스·브롱코스·패이트리어츠 탑시드 다툼
2012 NFL 정규시즌이 30일 막을 내린다. 다른 주말과 달리 정규시즌 마지막 라운드엔 NFL 32개 팀이 모두 선데이에 경기를 한다. 현재 플레이오프 판도를 살펴보면 NFC와 AFC가 뚜렷하게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우선 NFC에서는 4팀이 플레이오프 티켓 을 확보한 가운데 워싱턴 레드스킨스(9승6 패), 미네소타 바이킹스(9승6패), 시카고 베어 스(9승6패), 달라스 카우보이스(8승7패), 뉴 욕 자이언츠(8승7패) 등 5팀이 남은 두 장의 티켓을 다투는 혼전의 양상이다. 또 애틀랜 타 팰콘스(13승2패)가 탑시드를 확보한 가운 데 그린베이 패커스(11승4패)와 샌프란시스코 49ers(10승1무4패)의 2번시드 다툼도 관심거 리로 남았다.
반면 AFC에서는 휴스턴 텍산스(12승3패), 덴 버 브롱코스(12승3패), 뉴잉글랜드 패이트리 어츠(11승4패), 볼티모어 레이븐스(10승5패), 인디애나폴리스 콜츠(10승5패), 신시내티 벵 갈스(9승6패) 등 6팀의 플레이오프행이 확정 된 가운데 시드싸움만이 남았다. 하지만 텍 산스, 브롱코스, 패이트리어츠 3팀간의 전체 탑시드 다툼이 걸려 있어 중요성은 NFC보다 오히려 더하다. 두 와일드카드 팀인 콜츠와 벵갈스는 각각 마지막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5번과 6번시드로 굳어져 최종전 승패에 대 한 부담이 전혀 없다.
◆NFC
최고의 관심사는 선데이나잇게임으 로 펼쳐지는 달라스 카우보이스와 워 싱턴 레드스킨스의 동부지구 라이벌 전이다. 말 그대로 ‘Winner-take-all’ 인 일전이다. 이 경기 승자는 무조건 NFC 동부지구 챔피언으로 4번시드를 받는다. 누가 지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패자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힘 들다. 카우보이스가 패할 경우 그대로 탈락이 확정되며 레드스킨스는 바이 킹스와 자이언츠가 모두 져야만 와일 드카드로 플레이오프에 나간다. 이 경 기는 오후 5시20분(이하 LA시간)부터 채널 4로 중계된다. 놓칠 수 없는 또 하나의 빅게임은 패커스와 바이킹스의 NFC 북부지구 라이벌전이다. 패커스는 이미 지구 우 승이 확정됐지만 이날 바이킹스에 패 하고 49ers가 애리조나 카디널스에 승 리할 경우 1라운드 부전승이 걸린 2 번시드를 49ers에 빼앗기게 되기에 ‘살살할’ 여유가 없다. 물론 절박하기 는 바이킹스가 훨씬 더하다. 이기면 플레이오프에 나가지만 지면 탈락할 가능성이 높다. 오후 1시25분부터 채 널 11로 중계된다.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와 원정경기에 나서는 베어스는 여기서 무조건 이기 고 바이킹스가 패커스에 패하기를 기 도해야 한다. 그래도 디펜딩 수퍼보울 챔피언 자이언츠보다는 사정이 나 은 편이다. 자이언츠는 필라델피아 이글스와의 최종전에서 이기는 것은 물론 바이킹스와 베어스, 카우보이 스가 모두 패해야만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다. 가능성이 5%도 안돼 보인다.
◆AFC
가장 큰 관심사는 누가 탑시드 가 될 것인가 하는 것이다. 텍산스 (12승3패)와 브롱코스(12승3패), 패 이트리어츠(11승4패) 3팀이 모두 찬 스가 있다.
이 가운데 텍산스만 자력으로 탑시 드를 얻을 수 있으나 3팀 중 가장 까 다로운 상대(콜츠)와의 원정경기를 남 겨놓고 있어 장담할 수 없다. 텍산스 는 이미 패이트리어츠 원정에서 참패 를 당한 바 있어 탑시드를 얻지 못한 다면 수퍼보울 진출 꿈도 날아갈 것 을 각오해야 한다. 텍산스 대 콜츠의 대결은 오전 10시부터 채널 2로 중계 된다.
브롱코스와 패이트리어츠는 각각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캔사스시 티 칩스, 마이애미 돌핀스와의 홈경기 를 남겨놓고 있는데 승리가 유력시되 고 있다.
탑시드는 물론 1회전 부전승이 걸 린 2번시드 다툼도 남아있어 무조건 이겨야 할 경기들이다. 비록 플레이오 프 티켓이 걸리지는 않았으나 누가 상 위시드를 얻느냐에 따라 AFC의 판도 가 달라질 수 있는 중요한 순위다툼 들이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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