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강 호 <보스턴 총영사>
존경하는 뉴잉글랜드 지역 한인동포 여러분!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한인동포 여러분들의 모든 가정과 직장에 기쁨이 넘치고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에도 한국과 미국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선출되었고, 미국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되었습니다. 작년 3월 한미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되어 한미동맹은 기존의 안보적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경제적 측면에서도 더욱 공고해졌습니다.
작년에 한국은 세계 7번째로 국민소득 2만 달러, 인구 5,000만이 넘는 나라들 대열에 진입했고, 환경분야 세계은행인 녹색기후기금 (GCF)을 유치했습니다. 또한 세계 149개국의 지지를 받아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에도 진출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그만큼 한국의 국격과 위상이 높아지고, 우리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가 커진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한국과 뉴잉글랜드 간의 인적 교류와 학술, 문화, 경제협력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년에는 하버드 대학 총장 등 뉴잉글랜드 지역의 주요대학 총장들이 한국방문 예정이거나 방문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사추세츠 주지사도 한국방문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 금년 중에 우리나라 기업이 제작한 2층 객차가 매사추세츠 교통청 (MBTA) 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뉴잉글랜드 지역에서 우리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는 각종 행사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한국과 뉴잉글랜드 간에 교류와 협력이 계속 강화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주보스턴 총영사관은 새해에도 한인동포 여러분들의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영사 민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한국과 뉴잉글랜드 간 학술, 문화, 경제협력 증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지금 세계 모든 나라의 경제불황으로 인해 한인동포들의 직장과 사업장에도 어려움이 많지만, 한인동포 여러분들이 이제까지 그래왔듯이 지금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잘 극복하여 앞으로 더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뉴잉글랜드 지역 한인동포 여러분의 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새해에는 작년보다 더 좋은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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