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가 공립교 교육 평가에서 올해도 전국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다.
교육 전문 매거진 ‘에듀케이션 위크(Education Week)’가 교육 정책과 학업 성취도를 기준으로 실시한 2013년 교육성과 평가(Quality Counts)에 따르면 메릴랜드는 B+를 받았다. 메릴랜드는 2009년 이래 5년 연속 최고의 자리를 유지해 오고 있다.
이번 조사는 졸업 후 성공 가능성, K-12학년 학업 성취 수준, 교육 기관의 책임성, 학년 간 교육 정책의 연속성, 교사, 교육 재정 등 6개 부문을 기준으로 실시됐다.
메릴랜드는 이들 부문에서 모두 87.5점의 총점을 기록했다. 메릴랜드는 성공 가능성에서 B+, 학업 성취 수준은 B, 책임성은 B+, 교육 정책의 연속성은 A, 교사 부문은 B, 교육 재정에서 B 점수가 나왔다.
메릴랜드주 교육부 릴리안 로워리 교육감은 이와 관련해 낸 보도자료에서 “메릴랜드 공립교가 초당적인 지원을 받고 있어 다행”이라며 이 같은 성과를 내게 된 데에는 민관 각계의 도움이 컸음을 시사했다. 로워리 교육감은 “주지사뿐만 아니라 주 의회, 교육자, 학부모, 민간 사업계 지도자, 일반 시민 등이 모두 메릴랜드 공립교 시스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오고 있다”고 말했다.
버지니아는 B를 받아 4위(82.9점), 워싱턴 DC는 C-로 45위(71.5점)를 기록했다.
버지니아는 졸업 후 성공 가능성이 B, 학업 성취 수준은 C, 책임성은 A, 교육 정책의 연속성은 B, 교사 부문은 B-, 교육 재정에서 C+의 점수를 받았다.
버지니아의 밥 맥도넬 주지사는 “버지니아는 전국 최고 수준에 해당하는 학교, 교육 시스템, 교사 등을 확보하고 있다”며 관내의 교육 시스템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음을 표시했다. 하지만 그는 “모든 학생들이 훌륭한 교사가 지도하는 학교에 다닐 자격이 있다”며 정부의 교육 개선에 대한 책임성을 잊지 않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DC는 성공 가능성에서 C+, 학업 성취 수준은 F, 책임성은 B, 교육 정책의 연속성은 C+, 교사 부문은 D-, 교육 재정은 평가 불가 판정이 내려졌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전국 평균은 C로 집계됐다.
메릴랜드에 이어 2위(84.1점)는 B를 받은 매사추세츠주가 차지했으며 뉴욕도 B를 받았으나 총점이 83.1점으로 3위로 밀려났다.
전국 최하위는 사우스 다코다주로 총점 69.3으로 D+를 받았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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