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절감으로 회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러닝머신에서 뛰어서 체중을 줄이듯이 군살을 제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연초는 보통 회사가 재정적으로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점검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다. 연초에 조금만 신경을 써서 개선을 시켜놓으면 나중에 궤도수정을 해야 하는 어려움을 피할 수 있다. 연초에 체중감량에 대한 결심을 하듯이 재정적으로도 건강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시행 시점과 관리 노하우에 따라서 연말에는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작년 시행착오 되새겨
약진의 발판으로 삼고
전직원과 회사목표 공유
‘함께 가는’경영 하도록
만일 대비 현금 축적도
■지난해를 곰곰이 돌아본다
회사 운영에서 어떤 점이 잘 작동을 했고 실패한 점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본다. 가장 값비싼 교훈은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어떻게 수정하느냐이다. 지난 한해 경험과 시행착오를 통해 약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본다. 당신은 성공적인 비즈니스의 수확을 위해서도 약진하기를 원할 것이다.
■올바른 수치를 추적한다
당신이 추적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제어할 수 없다. 무엇이 가장 중요한 수치였는지 3개 정도를 설정, 각각에 대해서 목표를 설정한다. 매달 조정을 통해서 연중 조금씩 개선이 되도록 한다. 페니가 모여서 다임이 되고 쿼터가 모여서 달러가 되듯이 무엇이든지 조금씩 고쳐나가다 보면 나중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캐시플로우 플랜을 잘 짠다
상당수의 비즈니스 오너들은 회사 경비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버짓이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경기가 안 좋을 때를 대비해서 비상금을 축적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라인오브 크레딧도 비상금을 축적할 수 있을 때까지 가지고 있어야 한다.
■군살을 제거한다
보험, 회사물품, 텔리커뮤니케이션 등 회사 경비를 가장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샤핑한다. 사람도 운동을 통해 군살을 제거해야 몸이 가벼워지고 움직이기 좋듯이 조직이나 회사도 쓸데없는 비용이 나가는 것을 줄여야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다.
여러 회사에 견적을 줘서 저렴하고 경제성이 있는 물품을 고르도록 한다. 물품이 구입하기에 부담스럽다면 굳이 살 필요 없이 임대하는 것도 고려해 본다. 왜냐하면 이자율이 상당히 낮아 이게 더 이득일 수도 있다.
■확장도 고려한다
불경기에는 움츠려들지만 경기가 회복 때에는 서서히 확장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캐시플로우와 재무제표가 좋다면 융자도 가능할 테고 충분히 확장할 수 있다. 이자율은 궁극적으로 오를 것이다. 올해 같은 경우 이자율이 낮아 돈을 빌리기에는 좋은 시점이다.
■경쟁업체를 연구한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다. 상대방을 알고 나를 알면 전쟁에서 패할 수 없다는 손자병법의 말대로 경쟁업체의 장단점과 자신이 운영하는 업체의 장단점을 소상하게 파악하고 있다면 승산이 있다는 이야기이다.
현재 몸담고 있는 분야에서 더 우월한 경쟁업체가 있다면 그들의 성공비결을 벤치마킹한다. 또한 그들이 범하고 있는 실수도 리뷰를 해서 똑같은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도록 한다.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도 상대방으로부터 배울 점을 찾아보는 것은 회사의 성장에 더 큰 도움이 된다.
■직원들과 함께 한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는 말이 있다. 직원들과 함께 간다는 생각으로 멀리 본다. 당신의 직원들이 회사의 목표를 분명히 이해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회사의 계획을 리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피드백도 받아본다.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받아들이고 그들이 회사의 목표 설정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작은 회사일수록 이렇게 하는 것이 유리하다.
만약에 큰 회사라도 부서 단위로 책임자들이 만나서 목표달성을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지 서로 의견을 나눠본다.
단지 비용을 줄이고 매출을 늘리겠다고 애매한 결심을 하지 않는다. 목표를 적어서 직원들과 가슴에 되새긴다. 적다보면 실행력이 생긴다.
매번 회의를 할 때마다 직원들에게 회사의 목표를 각인시켜 준다. 올해는 당신의 업체를 향상시키고 본인의 재정계획도 윤택해지는 한해가 될 것이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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