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청소년 흡연율이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발표된 버지니아 청소년 담배 흡연 조사에 따르면 중학생 중 상습 흡연자는 2001년 10.6%에서 2011~12년 3%로 감소했다.
고교생은 이 기간 상습 흡연자가 28,6%에서 13%로 떨어졌다.
버지니아 청소년들의 이 같은 흡연율은 지난 10년래 최저 수준에 해당한다.
버지니아 고교생들의 경우 흡연율은 전국 평균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이다. 질병 통제 및 예방센터가 실시한 ‘전국 청소년 위험 행태 조사(National Youth Risk Behavior Survey)’에 의하면 전국 고교생 흡연율은 18.1%로 집계됐다.
주 정부 당국자들은 주 전역에 걸쳐 청소년 흡연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이 같은 결과를 가져 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밥 맥도넬 주지사와 보건 & 인적자원부의 빌 헤이즐 장관은 특히 청소년 흡연을 줄이기 위해 버지니아 청소년 건강재단(The Virginia Foundation for Healthy Youth, VFHY)의 활동이 컸다고 평가했다. 헤이즐 장관은 이와 관련해 낸 보도자료에서 “VFHY가 지난 10년 동안 청소년들의 흡연을 막기 위한 노력에 괄목한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마티 킬고어 VFHY 대표는 조사 결과 담배 흡연 방지 활동으로 청소년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청소년기에 도달하는 새로운 학생들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 같은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버지니아 청소년 흡연 조사는 중고등학교 2,600여개를 대상으로 흡연 경험, 흡연과 흡연 광고에 대한 태도, 담배 제품에 대한 접근 용이성 등에 대한 설문 방식으로 실시됐다. 이번 조사에는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의 조사 평가 연구실이 협력기관으로 참가했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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